K뷰티 호황에…제약바이오 기업들 "화장품 사업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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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가 세계적 인기를 누리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화장품 사업 확대도 활발해지고 있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유이크'(UIQ)는 일본, 미국 등 14개 해외 국가 진출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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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화장품·미용기기시장 진출 시동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K뷰티가 세계적 인기를 누리면서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의 화장품 사업 확대도 활발해지고 있다.
22일 제약바이오업계에 따르면 신약 개발 기업 지놈앤컴퍼니의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 '유이크'(UIQ)는 일본, 미국 등 14개 해외 국가 진출을 통해 글로벌 입지를 확대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매출액을 전년 대비 4배 이상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 1분기 이 회사의 '마이크로바이옴 화장품(UIQ) 및 건강기능식품' 매출은 10억1100만원으로, 1분기에만 작년 1년간 매출(22억3200만원)의 45%를 달성했다.
지난 2021년 1월 론칭한 유이크는 국산 화장품에 대한 세계적 선호도 상승과 맞물려 사업을 더 확대하는 모습이다.
국내에서는 최근 주요 유통 채널인 올리브영 온라인몰에 공식 입점했다. 입점 제품은 ▲바이옴 베리어 콜라겐 퍼밍 클렌징 밤(100㎖) ▲바이옴 베리어 크림 미스트(100㎖) 두 가지다. 입점을 시작으로 주요 온·오프라인 채널을 확장하고 국내외 소비자의 접근성을 높일 예정이다. 지난 4월엔 신세계 본점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 바 있다.
유이크는 지놈앤컴퍼니가 만든 화장품 브랜드로, 전 제품에 특허받은 스킨유래 마이크로바이옴 원료를 담았다.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데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피부 고민별 다양한 상품군을 운영 중이다. 현재 5개 라인, 25개 제품이 출시됐다.
유한양행은 최근 성우전자와 업무계약(MOU)을 체결하고 화장품과 의료·미용기기 진출에 시동을 걸었다.
양사는 제약바이오와 전자부품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더마코스메틱 및 의료·미용기기 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단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K-문화의 영향으로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유한양행의 제약기반 원재료를 활용한 더마코스메틱 제품과 성우전자의 제조기술을 적용한 의료·미용기기 개발에 나선다.
지놈앤컴퍼니 관계자는 "국내를 넘어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채널에 대한 확장도 적극적으로 추진해 해외 소비자와의 접근성을 고도화하고 있다"며 "글로벌 화장품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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