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NE1, 8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다…단독 콘서트 개최

10월 초 서울 콘서트 진행…글로벌 투어 계획 중

그룹 2NE1이 데뷔 15주년을 맞아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YG엔터테인먼트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그룹 2NE1(투애니원)이 해체 이후 약 8년 만에 완전체로 뭉친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22일 공식 블로그에 'YG Announcement 2NE1 / 2025 YG PLAN(YG 어나운스먼트 2NE1 / 2025 YG 플랜)' 영상을 게재했다. 영상에는 양현석 총괄이 데뷔 15주년을 맞이한 2NE1과의 협업을 공식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앞서 YG는 서울 합정동 YG 신사옥에서 양현석 총괄과 2NE1 멤버들이 약 8년여 만에 공식 미팅을 가졌다고 밝힌 바 있다. 전 세계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냈던 화제의 회동이 '협업'이라는 결과로 이어져 관심을 모은다.

양현석 총괄의 결단과 2NE1의 강한 의지가 더해져 완성된 프로젝트의 시작은 단독 콘서트 개최다. 2NE1은 YG의 전폭적인 지원 아래 오는 10월 초 서울 콘서트를 진행한다. 이어 일본 오사카, 도쿄 공연을 비롯해 그 외 지역의 글로벌 투어까지 추가 계획 중이다.

그룹 2NE1의 컴백 소식을 알리는 영상이 공개됐다.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은 "이번 공연은 굉장히 남다를 거다. 2NE1과 함께 자라고 그들의 음악을 듣던 세대들이 추억을 공유하고 있다"며 "모든 스태프들과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적인 공연을 만들어 내겠다"고 밝혔다.

이어 영상 말미에는 2NE1의 히트곡 'Fire(파이어)' 'I Don't Care(아이 돈트 케어)' '날 따라 해봐요' '내가 제일 잘 나가' 등이 메들리로 담겨 기대감을 더했다.

2009년 데뷔한 2NE1은 독특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활동을 이어오다가 2016년 11월 해체했다. 이들은 2022년 4월 미국에서 열린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에서 완전체로 깜짝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이어 지난 5월에는 2NE1의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며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해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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