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농약 사건’ 5명 중 3명 의식 회복…“상태 지켜보고 진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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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 '농약 사건' 피해자들의 상태가 호전되면서 경찰 수사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2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농약 중독 증세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피해자 5명 중 3명의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식이 돌아온 환자들의 상태를 지켜보고 차례로 진술받을 방침"이라며 "뒤늦게 쓰러진 80대 여성의 집에 대해서는 따로 감식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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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농약 중독 증세로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피해자 5명 중 3명의 건강 상태가 크게 호전됐다. 1명은 일반병실로 옮겨도 될 만큼 회복됐다.
경찰 관계자는 “의식이 돌아온 환자들의 상태를 지켜보고 차례로 진술받을 방침”이라며 “뒤늦게 쓰러진 80대 여성의 집에 대해서는 따로 감식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들이 마신 커피와 농약성분이 검출된 경로당 내 용기 등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했다.
이 사건은 초복인 지난 15일 봉화군 봉화읍 내성4리에서 일어났다. 당시 경로당 회원 41명은 오리고기 등으로 점심을 먹었다. 이후 경로당으로 이동해 커피를 마신 60~80대 여성 5명이 심정지, 의식불명 등 중태에 빠졌다.
피해자들의 위세척액에서는 에토펜프록스와 터부포스 등 2가지 살충제 성분이 검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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