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관광공사 출범 1주년, '변화·혁신'으로 '익사이팅 광주' 이끈다
3대 분야 경영혁신 통해 관광마이스 통합 플랫폼으로 재탄생
역대 최대 매출, G-페스타, 광주다운 관광상품, 기업육성 등 성과
오는 2026년 광주 도시이용인구 3천만명 달성 위해 앞장설 것
광주관광공사가 공식 출범한지 1주년을 맞이했다. 지난해 7월 21일 민선8기 광주시 공공기관 혁신 시책에 따라 김대중컨벤션센터와 광주관광재단이 통합해 탄생한 광주관광공사는 광주관광의 컨트롤 타워로서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를 실현하기 위해 김진강 초대 사장을 중심으로 순항 중이다.
호남권 대표 마이스 인프라를 약 20여년간 운영해 온 김대중컨벤션센터의 노하우와 함께 관광사업과 도시마케팅을 담당했던 광주관광재단간의 통합은 민선8기 5대 시정목표 중 '상상이 현실이 되는 꿀잼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강기정 시장의 결단으로 추진됐다.
국내 광역시도 중 일곱 번째 관광공사로 태어난 광주관광공사는 컨벤션센터 운영 및 마이스, 관광, 도시마케팅을 아우르는 핵심기관으로 지난해 12월 출범했다. 출범식을 통해 '광주의 미래가치를 창출하는 관광마이스 통합플랫폼'이라는 신경영비전을 선포하고 구조·관광·경영 등 3대 혁신분야 12개 추진과제를 수립해 본격적인 광주관광 컨트롤 타워로서의 기능과 역할을 새롭게 정립했다.
신경영비전 실현과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관리직을 30% 축소해 슬림화된 조직으로 개편하고, 양 기관의 직원들도 새롭게 배치하는 한편, 다양한 소통채널을 가동해서 속도감 있게 업무를 추진하고 있다.
3대 혁신과 관련해, 먼저 구조혁신은 광주관광의 100년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는 추진체계를 광주관광공사를 중심으로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그에 따른 협업성과를 높이고 있다.
이를 위해 기존의 고정형 거버넌스 체계를 목적달성형 가변형 거버넌스로 개선해 효율성을 높였고, 전남, 전북 지역의 관광 관련 기관, 지역 대학, 벤처투자기관, 한국공항공사, 코레일 등 10여개 이상의 다양한 기관들과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실질적인 협업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광주에서는 처음으로 추진중인 남부권광역관광개발사업에 적극 참여해 무등산, 미식, 역사 등 주요관광자원을 활용해 광주관광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 있다.
또 관광혁신을 위해 관광수요 확대전략, 축제의 도시 광주 조성, 관광마이스 플랫폼 실현 및 지역관광기업 육성 등 광주관광의 판의 전환을 시작하게 될 실효성 있는 과제들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에는 스포츠, 미식, 예술, 종교, 의향 등을 주제로 한 관광상품을 연이어 출시해 광주만의 차별화된 관광콘텐츠로 승부하고 있다. 최근에는 광주비엔날레, 에이스페어, 맥주축제, 충장축제, 김치축제, 식품대전 등 10여개 기관과 18개 축제·전시 행사를 연결해 G-페스타 광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대구시와 달빛동맹 강화를 위해 프로야구 스포츠관광교류, 수요응답형이동서비스(DRT) 등 기존에 시도된 적 없는 새로운 프로그램을 적극 선보이고 있다.
스트릿컬쳐페스타와 광주미래산업엑스포 등 공사가 직접 주관하는 다양한 축제와 전시회들이 지난 행사 대비 더욱 내실있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2025년 전국소방체전, 한국고고학전국대회 등의 국내 행사는 물론 2027세계사회학총회 등 국제적인 마이스 행사 유치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더불어 하반기 개최 예정인 대한민국기후환경에너지대전, 광주메디뷰티산업전, ACE Fair, 광주식품대전, AI TECH+, 창업페스티벌 등 주관전시회도 차질없이 추진되고 있다.
이밖에 경영혁신과 관련해 재무건전성 제고 및 관광개발 기능 강화, 정보전달체계 고도화와 ESG 경영체계 강화 등 공사의 내부적인 체질개선 및 지속가능한 경영체계 구축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역대 최대 규모의 매출 실적(239억원)을 달성한 광주관광공사는 주관전시, 관광진흥사업, 임대사업 등 주력 분야 수익성 제고 및 사업구조조정을 통해 안정적 재무구조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올해에는 산업부 국내전시지원사업, 한국관광공사 공모사업 등 각종 국비사업 공모에 참여해 현재까지 4.9억원을 확보했고 외부 위수탁 사업 확대 등 신사업 및 신규 미래먹거리를 적극 발굴하고 있다.
특히 체류 관광 활성화를 위한 특색있는 관광인프라 개발로 광주형 마이스 벨트, 웰니스 관광거점 시설 조성 등과 함께 영산강·황룡강 100리길 Y-프로젝트, 복합쇼핑몰 등 지역의 대형 관광개발사업에도 적극 참여해 공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정보화 전담부서를 신설해 전사적 정보화를 위한 업무시스템 통합 및 데이터 표준화, 정보보안체계 강화 등을 추진중이다.
소통과 화합의 조직문화 구축을 위해 '모아픽'(아이디어 발굴 소모임), 월례조회 '소나기'(소통하고 나누어 기쁜시간) 등 다양한 채널을 가동해 구성원들이 신뢰하고 미래 지향적으로 뜻을 함께 모을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도 있지만 아직 내부적으로 남아있는 숙제도 있는데, 두 기관의 통합과 함께 화학적 결합을 위한 옛 관광재단 직원의 직급통합은 하반기 중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협의체를 가동하고 있다.
광주관광공사 김진강 사장은 "지난 1년간 공사 구성원 모두가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광주관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 밤낮없이 열심히 달려왔다"면서 "지역에서 광주관광공사에 거는 기대와 관심이 많은 만큼 부담도 되지만, 다시 한 번 마음을 다잡고 변화와 혁신을 통해 '재미와 활력이 넘치는 익사이팅 광주'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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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CBS 조시영 기자 cla8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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