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수출 급증...승용차는 주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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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산업 주력인 반도체 수출이 호조세를 보였지만, 승용차 수출은 주춤하고 있다.
22일 관세청이 잠정 집계한 7월 1~20일 수출입 실적에 따르면 반도체와 석유제품이 각각 57.5% 28.4%씩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며 상승세를 견인했다.
지난 6월 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57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은 50.9% 증가한 134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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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말까지 9개월 연속 증가했던 수출이 이달 들어서도 20일 현재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중국과 미국으로의 수출도 모두 호조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중국(20.4%)과 미국(13.4%), 유럽연합(3.3%), 베트남(23.6%), 일본(6.5%)으로의 수출이 증가했다.
하지만 수입은 372억 2100만 달러로 14.2% 늘면서 무역수지는 5000만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주요 수입품목별로는 원유(40.0%)와 반도체(15.5%), 가스(31.1%)는 증가한 반면 석탄(-29.9%)은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6.7%)과 미국(61.8%), 유럽연합(5.0%), 일본(7.9%)으로부터의 수입은 늘었지만, 호주(-12.9%)는 줄었다.
지난 6월 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한 570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부터 9개월 연속 플러스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반도체 수출은 50.9% 증가한 134억 2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대미국 수출은 역대 6월 중 최대 실적인 110억달러(14.7%↑)로 11개월 연속 증가했으며 대중국 수출도 107억달러(1.8%↑)로 4개월 연속 플러스다. 6월 수입은 7.5% 감소한 490억 7000만 달러, 무역수지는 80억 달러 흑자를 기록하면서 13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6월 흑자는 2020년 9월(83억 달러) 이후 45개월 만에 최대 규모였다.
반도체, 석유제품 등 주력 품목의 호조세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어 7월에도 아슬아슬한 흑자전환이 예상된다. 7월 하계휴가 등 계절적 요인에도 반도체의 두자릿수대의 견조한 수출 플러스 흐름 덕분에 무역수지 흑자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kwj5797@fnnews.com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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