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에 시민 보호" TF팀 꾸려 대응 나선 양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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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2024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세부계획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무더위 취약계층 보호 강화, 신속한 대응대응을 목표로 폭염상황 관리와 대응체계 구축, 시민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 추진, 농축산업 및 산업피해 예방, 폭염 예방 홍보 대책 등 4개 분야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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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9월30일까지 예상되는 폭염에 대비해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을 도모하기 위한 2024년 폭염 대응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이에 따른 세부계획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2818명의 온열질환자와 32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으며, 경남에서는 226명의 온열질환자와 1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양산시는 경남에서 세 번째로 인구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5명의 온열질환자만 발생했다.
올해는 이상기후로 인해 폭염 일수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시는 무더위 취약계층 보호 강화, 신속한 대응대응을 목표로 폭염상황 관리와 대응체계 구축, 시민 생활 밀착형 폭염 대책 추진, 농축산업 및 산업피해 예방, 폭염 예방 홍보 대책 등 4개 분야의 세부 추진 계획을 수립해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폭염대응 T/F를 구성해 실시간 폭염 상황을 관리하고, 폭염특보 발령 시 시민들에게 정보를 전달하며, 열섬화 완화를 위한 물청소 차량과 공원 내 쿨링포그 시간 연장 등 다양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 현재 98곳에 설치된 그늘막을 추가로 10여 개 설치해 사송신도시 등 인구가 급증한 지역의 보행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무더위 취약계층을 위해 경로당 주민센터, 복지시설 등 253곳의 무더위쉼터를 지정 운영하고, 공공 기관에 추가 쉼터를 지정해 홍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아울러 현재 5개 공원(워터파크, 디자인, 캠퍼스역, 석산근린, 명동 공원)에 설치된 쿨링포그는 폭염 기간 중 오후 6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되며, 폭염 취약시간대(10~12시, 오후 2~4시)에는 전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야외에서 활동하는 영농근로자, 건설현장 근로자 등이 작업을 잠시 중단하고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시행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 극심한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갖은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폭염 대비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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