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 “첨단 방산 국제협력체계 구축, 글로컬 성공 발판 마련”

강승우 2024. 7. 22.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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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는 첨단 방산을 글로컬대학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우수 선도 사례를 우리 대학과 지역에 접목함으로써 지역 첨단 방산의 지속가능 발전을 이끄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

그는 "국립창원대는 첨단 방산을 글로컬대학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성장하는 만큼 이번 국제협력을 통해 지역 첨단 방산의 지속가능 발전을 이끄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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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는 첨단 방산을 글로컬대학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우수 선도 사례를 우리 대학과 지역에 접목함으로써 지역 첨단 방산의 지속가능 발전을 이끄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겠다.”

지난 2월 국립창원대 총장으로 취임한 박민원 총장이 22일 첫 공무국외 출장을 갔다 온 목적과 향후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한 추진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강조했다.
박민원 국립창원대 총장이 네덜란드 국립항공우주연구소에서 관계자들에게 산하 연구소를 창원대에 설립하자고 제안하는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 국립창원대 제공
박 총장은 지난 10일부터 7박9일 일정으로 폴란드와 네덜란드 출장길에 올랐다. 글로컬대학 본지정을 위해 창원대가 주요 추진전략 분야 중 하나인 첨단방위산업과 관련해 글로벌 협력 모색 방안을 찾기 위해서다.

먼저 방문한 폴란드에서 박 총장은 폴란드 최대 방산기업 WB그룹을 찾아 △WB그룹의 창원시 방산 연구‧교육 시행 △R&D 및 공간 사용 지원 등에 창원대의 책임 있는 협력을 직접 제안했다.

박 총장은 이어 유럽 최고 항공우주 분야 연구원으로 정평이 나 있는 ‘Lukasiewic’를 방문해 창원대와 Lukasiewic가 금속공학 3D 프린팅 분야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다각적 협력방안을 모색하기도 했다.

특히 공식 초청을 받고 찾아간 방산용 무인비행체 개발 및 제작 기업인 ‘Macro system’와는 관련 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위한 연구‧교육 교류 내용을 협의하고 향후 실행계획 추진 공감대를 형성하는 성과를 올렸다.

폴란드 다음 찾아간 네덜란드에서는 세계적 수준의 국립항공우주연구소(NLR) 산하 연구소를 창원대에 설립해 실질적 공동 연구를 수행하는 내용이 골자인 로드맵을 제안했다.

이에 NLR은 9월과 12월 창원을 방문해 창원대와 창원국가산단 내 기업들과 항공우주 관련 무인시스템, 인공지능 등을 중심으로 하는 국제교류협정 체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총장은 또 네덜란드 응용과학연구소(TNO)와 방위보안산업협회(NIDV), 기업청(RVO), 주 네덜란드 한국대사관 등을 방문해 국립창원대를 거점으로 창원지역 방산기업들이 함께 하는 플랫폼 구축 등 협력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TNO는 유럽 5대 응용분야 연구기관 중 하나로 뽑히는 높은 기술력을 가지고 있다.

국립창원대를 거점으로 TNO와 창원시 방산기업들이 연계할 수 있는 플랫폼 구축 방향 등을 제시해 긍정적 의사를 확인했다.

방위보안산업협회(NIDV)에서는 양 기관의 파트너십에 기반한 상호 국제교류협력 체결 의향서(LOI)를 체결했다.

박 총장은 “폴란드와 네덜란드 두 나라의 우수한 방위산업, 대학교육 시스템, 도시정책, 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 성공 사례를 확인하고, 실무회의를 통해 글로컬대학 성공의 혁신 성장 동력이 될 견고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자평한다”고 밝혔다.

그는 “국립창원대는 첨단 방산을 글로컬대학 특성화 분야로 정하고 성장하는 만큼 이번 국제협력을 통해 지역 첨단 방산의 지속가능 발전을 이끄는 큰 시너지 효과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s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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