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소리부터 농악까지 신명 나는 한마당"…'전주세계소리축제'

김정한 기자 2024. 7. 22.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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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가 8월 14~18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펼친다.

대표 브랜딩 공연 '판소리 다섯바탕'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판소리 다섯바탕'은 올해 국창부터 MZ 소리꾼까지 모든 세대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의 국창, 시대의 명창, 라이징 스타 세 콘셉트로 나누어 기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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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 8월 14~18일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 포스터(전주세계소리축제 사무국 제공)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회(이하 소리축제)가 8월 14~18일 오후 2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2024 전주세계소리축제'를 펼친다. 대표 브랜딩 공연 '판소리 다섯바탕' 등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판소리 다섯바탕'은 올해 국창부터 MZ 소리꾼까지 모든 세대가 다채롭게 즐길 수 있도록 올해의 국창, 시대의 명창, 라이징 스타 세 콘셉트로 나누어 기획했다. 공연은 △14일 이자람의 '동편제 박봉술 보디 적벽가' 중 '도원결의'부터 '새타령 대목'까지(고수 박근영, 해설 유영대) △15일 김영자의 '강산제 심청가'(명창 서진희, 고수 이태백·김태영, 해설 최동현) △16일 왕기석의 '미산제 수궁가'(고수 조용안·이상호, 해설 김혜정) △17일 박가빈의 '조상현 바디 김세종제 춘향가' 중 '기산영수' 대목부터 '더질더질' 대목까지(고수 박종호·박종훈, 해설 최혜진) △18일 채수정 명창의 '박록주제 박송희류 흥보가'(고수 박근영, 해설 정병헌) 등이다.

'청춘예찬 젊은 판소리'는 개성 넘치는 MZ 젊은 소리꾼들의 무대로 15~16일 양일간 오후 3시부터 열린다. 15일에는 소리꾼 김송지의 '강산제 수궁가'(고수 최광동), 조정규의 '동초제 심청가'(고수 양성태), 강현영의 '김세종제 춘향가'(고수 이창원)의 무대를 만날 수 있다. 16일에는 소리꾼 이정인이 '동초제 흥보가'(고수 박추우), 박수범이 '박봉술제 김일구 바디 적벽가'(고수 이병욱)를 선보인다.

16일 '산조의 밤'에는 지성자, 정회천 두 가야금 명인이 등장한다. 지성자 명인의 성금연류(고수 윤재영), 정회천 명인의 함동정월류(고수 윤종호) 가야금 산조를 감상하는 무대다. 해설은 윤중강이 맡는다.

축제가 열리는 닷새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광장에서는 '풍물굿 열전'도 만날 수 있다. 호남우도농악(이리, 고창), 전라좌도(진안), 백중놀이(전주기접놀이)와 더불어 영동지역의 강릉농악까지 화합과 단결의 상징이자 신명을 끌어내는 '풍물굿 열전'과 함께 전통예술의 흥과 멋을 가득 느껴볼 기회다.

acene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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