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정비사업 '0원' 대우건설, 7월에만 '6584억' 따냈다

김창성 기자 2024. 7. 22.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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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성산동 165-72 일원에 위치한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사업은 1만6665.12㎡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6개동, 55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며 총 공사금액은 1972억원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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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반포 16차·다대 3구역 이어 1972억 규모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수주
대우건설이 1972억원 규모의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시공사에 선정되며 하반기 들어 3주 연속 정비사업 수주를 달성했다. 사진은 단지 투시도.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서울 마포구 성산동 165-72 일원에 위치한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22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마포 성산 모아타운 1구역 사업은 1만6665.12㎡의 부지에 지하 5층~지상 29층 6개동, 557가구 규모의 공동주택과 부대복리시설을 신축하는 사업이며 총 공사금액은 1972억원 규모다.

모아타운은 소규모주택정비 관리지역을 뜻한다. 모아타운 사업은 재개발이 어려운 저층주거지의 새로운 정비방식으로 사업요건 및 건축규제 완화를 통한 사업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성산 모아타운은 지난 2022년 6월 모아타운 1차 후보지로 선정됐으며 올 2월 모아타운 관리계획이 승인·고시돼 총 4개 구역으로 최종 확정됐었다.

대우건설은 이 가운데 사업 추진 속도가 가장 빠른 1구역을 수주 한 뒤 나머지 3개 구역도 연계 수주해 2300여가구의 브랜드 타운화에 집중할 계획이다.

대우건설은 성산 모아타운 1구역에 커튼월룩, 단지의 시그니처 주 출입구인 로열 게이트, 오픈 필로티 라운지, 야간 경관 조명, 저층부 석재 마감 등을 통해 세련된 외관 디자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 조건으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최고 신용등급 AAA를 통한 필요 사업비 최저 금리 조달, 조합 필요 사업비 직접 대여, 조합원 분담금 입주시 100% 납부, 추가 이주비 조달 등의 조건을 제시해 조합원 자금 부담을 최소화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성산 모아타운 1구역의 사업조건부터 외관, 조경까지 모든 부분에 진심을 담아 조합원님들께 제안했다"며 "1구역을 시작으로 마포 최고의 푸르지오 브랜드 타운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우건설은 지난 6일 신반포 16차 재건축(2469억원), 13일 부산 다대 3구역(2143억원) 재건축에 이어 성산 모아타운 1구역까지 하반기 들어 3주 연속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달성했다.

대우건설은 개포 주공5단지 재건축사업에도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상황이며 앞으로 강남압구정목동 등에서 추가적인 수주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김창성 기자 solrali@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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