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든 단소로 직접 연주해요"…국악기 제작 아카데미 개최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 8월 9~10일

한 초등학생 어린이가 국악기제작아카데미에 참여하고 있다.(국립국악원 제공)

(서울=뉴스1) 정수영 기자 = 국립국악원은 여름방학을 맞아 국악기를 직접 만들고 연주할 할 수 있는 '2024 국악기(단소) 제작 아카데미'를 오는 8월 9일과 10일 이틀간 서울 서초구 국립국악원 예인마루 세미나실에서 연다. 오전 10시, 오후 2시로 나누어 총 4회 진행하는데, 1회에 10팀씩(1팀당 어린이 1명·보호자 1명) 참여하게 된다.

이번 아카데미는 단소를 처음 접하거나 어려워하는 초등학생 4~6학년을 대상으로 한다. 국악기 음향의 원리를 이해하고 직접 악기를 만들어 보면서 국악에 대한 흥미를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악기 음높이와 소리 발생 원리 등을 배우는 강의와 단소의 지공 위치를 계산하여 직접 악기를 만들어 보는 체험으로 진행된다. 또 제작한 단소를 직접 연주함으로써 단소 본연의 음색을 들어볼 예정이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5시까지 국립국악원 e-국악 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접수하면 된다.

js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