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 명품 ‘향수 30리’ 복숭아 8년째 홍콩 수출길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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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옥천의 '향수 30리' 복숭아가 8년째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옥천 복숭아 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임상빈)은 19일 옥천군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에서 황규철 옥천군수,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과 의원, 이범섭 NH농협 옥천군지부장, 옥천 지역 3개 농협(옥천·대청·이원) 조합장 등 30여명을 초청하고 '향수30리' 복숭아 홍콩 선적식을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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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까지 104t 수출…올해는 50t 수출 목표
8월 8~10일 3일간 홍콩 현지 매장에서 판촉 행사 개최
충북 옥천의 ‘향수 30리’ 복숭아가 8년째 홍콩 수출길에 올랐다.
옥천 복숭아 수출영농조합법인(대표 임상빈)은 19일 옥천군 친환경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에서 황규철 옥천군수, 추복성 옥천군의회 의장과 의원, 이범섭 NH농협 옥천군지부장, 옥천 지역 3개 농협(옥천·대청·이원) 조합장 등 30여명을 초청하고 ‘향수30리’ 복숭아 홍콩 선적식을 개최했다.
옥천 ‘향수30리’ 복숭아는 뛰어난 품질로 유명하다. 농가는 APC가 제시한 크기·빛깔·당도·경도 등 엄격한 기준에 맞는 복숭아만 출하한다. APC는 출하한 복숭아를 전문선별사가 육안 검사를 한 후 최신 선별라인에서 이물질 제거, 비파괴 당도 측정, 자외선 살균 과정을 거쳐 10.5브릭스(Brix) 이상의 복숭아만 ‘향수 30리’ 이름을 달고 시장에 내놓는다.
이날 황규철 군수를 포함한 참석자는 ‘향수30리’ 복숭아의 APC 선별 과정을 둘러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수출 확대에 힘을 모으기로 의견을 모았다.
옥천 복숭아 수출영농조합법인은 ‘향수 30리’ 복숭아의 명성을 높이고 농가소득을 올리고자 2017년 처음으로 홍콩 시장의 문을 두드렸다. 수출 품종인 ‘황도’는 높은 당도와 뛰어난 식감으로 홍콩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첫해 0.5t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모두 104t을 수출했으며, 올해는 8월말까지 50t 수출을 목표로 한다.
옥천군 농업기술센터는 8월 8~10일 3일간 수출업체 ‘한인홍’과 홍콩 현지 매장에서 ‘향수 30리’ 복숭아 판촉 행사를 펼칠 계획이다.
이범섭 지부장은 “‘향수30리’ 브랜드 영향력을 높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이번 수출이 농가소득 향상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황규철 군수는 “해외 판촉 행사와 신규 판로 개척으로 옥천의 대표 농산물인 복숭아·포도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군의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15회를 맞은 ‘향수 옥천 포도·복숭아 축제’가 8월 2~4일 3일간 옥천공설운동장 일원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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