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지하 시설물 조사·측량"…성남시, 3차원 DB 구축

신정훈 기자 2024. 7. 2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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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가 내달부터 12월까지 산성대로 구간에 드론을 활용한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는 질식 사고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지하 시설물 조사와 측량 업무를 라이다 센서가 탑재된 드론으로 수행해 실제 공간과 유사하게 시각적으로 입체화한 자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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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시스] 성남시 드론 촬영 결과물. (사진=성남시 제공) 2024.07.22.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가 내달부터 12월까지 산성대로 구간에 드론을 활용한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사업을 추진한다. 도시 기반 시설물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22일 성남시에 따르면 지하 시설물 3차원 데이터는 질식 사고 등 사고 위험도가 높은 지하 시설물 조사와 측량 업무를 라이다 센서가 탑재된 드론으로 수행해 실제 공간과 유사하게 시각적으로 입체화한 자료다.

이 자료는 안전진단, 공간분석과 시뮬레이션에 활용할 수 있다. 스마트시티, 디지털 트윈(가상모델) 등 다양한 분야와 연계가 가능하다.

시는 2022년부터 지하 하수관로 중 점검이 시급한 구간과 노후 구간을 중심으로 3차원 공간정보 데이터 구축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 중이다.

드론으로 촬영하는 영상과 라이다 측량은 사람이 직접 조사를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오류를 최소화하고 정확성을 높인다. 또 사람이 접근하기 위험한 지역을 신속하고 안전하게 조사할 수 있어 데이터 조사·측량 업무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시는 이 사업으로 2022년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우수사업, 지난해 국토교통부 공간정보 활용 경진대회 우수상과 우수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대상 등을 받았다.

시 관계자는 "4차 산업기술을 통해 시민들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드론과 공간정보 활용 분야를 발굴·연계, 안전한 미래도시 성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s565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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