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英 '판버러 에어쇼' 출격…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 첫 공개

박기범 기자 2024. 7. 22.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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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는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서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독자 개발 중인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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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시스템 통합 전시관 구축
AESA레이다·소형 SAR 위성 등 전시…글로벌 시장 공략
22~26일(현지시간) 영국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 참가한 한화 통합전시관 전경 사진. (한화 제공)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한화는 영국 런던 근교의 판버러 공항에서 열리는 '판버러 에어쇼'에서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판버러 에어쇼는 세계 3대 에어쇼 중 하나로 이날부터 26일까지 열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와 한화시스템(272210)은 이번 전시에 약 60평 규모의 통합 전시관을 마련하고 그룹사 항공사업 전시 공간인 '에어 존'과 발사체-관측위성-위성통신 서비스 등 종합 우주솔루션을 제시한 '스페이스 존'을 운영한다.

에어 존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정부와 함께 KF-21 전투기, 무인전투기 등에 탑재하기 위해 추력 1만5000파운드(lbf)급 이상을 목표로 독자 개발 중인 첨단항공엔진 프로토타입을 최초로 전시한다.

한화시스템은 독자 개발에 성공해 지난 5월 글로벌 방산기업 '레오나르도사'와 수출 계약을 체결한 AESA레이다를 선보인다. 경공격기, 무인기, 소형 항공기 등 각 항공기 특성에 맞는 다양한 AESA레이다를 제시해 글로벌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스페이스 존에서는 한화시스템이 최초 국산화한 '소형 SAR위성'으로 전장 상황을 관측하고, 2021년 투자한 '유텔셋 원웹' 위성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전장 정보를 공유, 대응하는 '초연결 방산 루션'을 선보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체계종합을 담당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모형도 전시하며 2022년과 2023년 연이은 발사 성공 경험을 강조, 해외 위성 발사 시장도 공략한다.

pkb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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