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선 도전 멈춘 바이든 "대통령으로 직무를 다하는 것에 집중" [뉴시스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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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번째 대선 TV토론 이후 민주당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입장문을 올리고 "재선에 도전하려고 했으나 후보직에서 내려와 남은 기간 대통령으로 직무를 다하는데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에 가장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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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첫번째 대선 TV토론 이후 민주당 후보직 사퇴 압박을 받아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 X(옛 트위터)에 입장문을 올리고 "재선에 도전하려고 했으나 후보직에서 내려와 남은 기간 대통령으로 직무를 다하는데 온전히 집중하는 것이 국가와 당에 가장 이익이 된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주 후반에 연설을 통해 재선 도전 포기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겠다고 덧붙였다.
1942년생으로 현재 만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올해 초 재선 도전을 공식화 했다. 지난달 27일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 TV 토론에서 참패한 후 고령 리스크와 인지력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 되면서 당 안팎으로 사퇴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나 선거유세와 인터뷰를 통해 대선 완주 의사를 거듭 밝혀 왔지만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당내 유력 인사들이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등을 돌리자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변호사로 활동하던 바이든 대통령은 1970년 뉴캐슬 카운티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했고, 1972년 델라웨어 연방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29세로 최연소 상원의원이라는 타이틀을 얻었다. 이후 2009년까지 델라웨어 연방 상원의원을 역임했다.
1987년과 2008년에 민주당 대통령 선거 경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셨고, 2008년 오바마 전 대통령의 러닝메이트로 부통령 후보로 지명돼 당선돼 백악관에 입성하게 됐다. 이후 오바마 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하면서 2017년까지 부통령을 지냈다.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현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고 당선됐다. 그의 임기는 내년 1월20일 정오까지다.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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