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회야강변 하천 산책로 차단시설 설치 마무리 단계

허충호 기자 2024. 7. 22.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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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 회야강 주변 하천 산책로 차단시설 설치작업이 막바지 단계를 맞고 있다.

양산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회야강 주변 하천 산책로 진입 차단시설 설치에 들어간 웅상출장소가 63개소 설치작업을 완료하고, 나머지 12개는 착공해 오는 9월까지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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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 75곳 중 마지막 12곳 이달 착공
양산시가 회야강 주변 하천 산책로 입구에 설치한 진입 차단시설.(양산시 제공)

(양산=뉴스1) 허충호 기자 = 양산 회야강 주변 하천 산책로 차단시설 설치작업이 막바지 단계를 맞고 있다.

양산시는 집중호우에 따른 인명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회야강 주변 하천 산책로 진입 차단시설 설치에 들어간 웅상출장소가 63개소 설치작업을 완료하고, 나머지 12개는 착공해 오는 9월까지 완료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산책로 차단시설은 지난 3월 시가 선포한‘회야강 르네상스’비전에 맞춰 특색있는 르네상스식 게이트로 디자인됐다.

웅상출장소는 이번에 설치를 완료했거나 설치공사가 진행되는 차단시설 위치 등 현황자료를 4개 동 행정복지센터에 배부했고, 행정복지센터는 이를 통해 하천 수위 상승으로 산책로 침수가 우려될 경우 진·출입로를 차단할 계획이다.

동부양산지역에는 8개 지방하천 26.89km, 11개 소하천 11.41km가 회야강을 중심으로 도심을 관통해 흐르고 있는 가운데 친수공간이 늘어나면서 산책로 이용 시민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부산에서 하천 변을 산책하던 50대 여성이 폭우로 불어난 물에 휩쓸려 숨진 사고 이후 이 같은 진입차단시설의 필요성이 부각됐다.

웅상출장소 관계자는 “9월 중 차단시설 설치 공사가 마무리되면 폭우 시 시민 안전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며 "집중호우 등으로 하천이 순식간에 범람해 인명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큰 만큼 집중호우 시 산책로 이용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victiger3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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