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2Q 시장 기대치 하회 전망…목표가 2만원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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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2일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진에어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연중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쉬어가는 비수기인 탓에 팬데믹 이전보다 늘어난 고정비 부담을 극복하기 어려웠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6% 줄어든 3200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59%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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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22일 진에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했다.
최고운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2분기 진에어의 실적은 예상보다 부진할 전망"이라며 "연중 해외여행 수요가 가장 쉬어가는 비수기인 탓에 팬데믹 이전보다 늘어난 고정비 부담을 극복하기 어려웠다. 매출액은 전 분기 대비 26% 줄어든 3200억원, 영업이익은 93% 줄어든 7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59% 하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바로 직전 1분기 보여줬던 역대급 이익 서프라이즈로 그동안 증가한 비용에 대해 과소평가했던 영향이 크다"라며 "비수기 계절성을 감안하면 2분기 매출은 양호했다. 국제선 여객 공급이 전년 동기 대비 43% 증가했지만 운임은 2% 조정에서 그쳤다. 다만 인건비와 공항관련비가 각각 33%, 2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해외여행 수요는 계절성이 약해지고 있다"라며 "해외여행이 국내 여행과 비슷하게 익숙해지면서 특정 시기에만 국한되지 않고 소비 패턴이 다양해지고 있다. 실제로 2분기 국제선 여객 수는 겨울 성수기인 1분기 대비 2%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그런데도 가격 하락은 제한적이었다"고 봤다.
최 연구원은 "저비용항공사(LCC)들의 2분기 국제선 운임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를 2019년과 비교해보면 작년은 44% 상승, 올해는 41% 상승한 것"이라며 "팬데믹 이전 대비 구조적으로 운임이 높아졌음에 주목해야 한다. 이제는 예전처럼 점유율 경쟁에 집착하지 않는다. 합병이나 장거리 진출 등 시장 재편 기회에 집중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박수현 기자 literature1028@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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