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말라 해리스, 민주당 대선 후보 되면 부통령 후보는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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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 후보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지지 입장을 밝히자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부통령 후보는 누가 될지에 관해서도 이목이 집중된다.
해리스가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는 가정 아래 부통령 후보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선 본선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최대한 모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 민주당 소속 주요 인사 6~7명이 잠재 러닝메이트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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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명 거론되지만 인지도 낮은편
WSJ “경합주 출신 선택 가능성”
해리스가 대선 후보로 확정된다는 가정 아래 부통령 후보는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대선 본선에서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최대한 모을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부 민주당 소속 주요 인사 6~7명이 잠재 러닝메이트로 거론되고 있다.
특히 미 서부 흑인·인도계 이민가정 출신으로 올해 59세인 해리스 후보가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선에 도전하는 유색인종 여성이란 점에서 러닝메이트는 대선의 승부를 가를 경합주 출신에서 낙점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
젊은 후보냐 관록의 노장이냐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도 부통령 후보로 언급된다. 올해 67세인 그는 2016년, 2020년 연이어 주지사로 선출된 경륜이 돋보이는 정치인으로 민주당이 2008년 대선 이후 처음으로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승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주 주지사, J.B. 프리츠커 일리노이주 주지사,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 등도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다만 뉴섬 주지사의 경우 해리스 후보와 함께 모두 캘리포니아 거주자란 점에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 헌법은 같은 주 출신의 대통령·부통령 후보 출마를 금지하고 있다. 후보 중 한 명이 거주지를 다른 주를 옮기면 되지만 이는 두 후보에게 정치적으로 불리한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 휘트머 주지사는 해리스 부통령과 마찬가지로 여성이라는 점에서 남성 유권자들의 지지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외에도 마크 켈리 애리조나주 상원의원도 러닝메이트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WSJ는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으로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기 때문에 경합주 출신 상원의원이나 주지사 등 정치인을 러닝메이트로 지목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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