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결국 재선 포기.. 새 후보로 해리스지지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11월5일로 예정된 대선을 불과 107일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서 "오늘 저는 카멀라가 올해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21일(현지시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재선 도전을 포기한다고 발표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의 이번 결정은 11월5일로 예정된 대선을 불과 107일 앞두고 이뤄졌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새로운 대선 후보를 뽑기 위한 절차에 즉각 돌입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X·전 트위터)에 올린 게시글에서 "오늘 저는 카멀라가 올해 우리 당의 대선 후보가 되는 것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고 표명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또 2020년에 민주당 대선 후보로서 해리스 부통령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한 것이 자신이 내린 최고의 결정이었다고도 언급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원 여러분, 뭉쳐서 트럼프를 이길 때입니다. 해봅시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자신의 엑스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하게 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라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제 의지였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대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습니다"고 말했습니다.
1942년생으로 현재 만 81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2020년 대선에서 현직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꺾고 당선됐습니다.
올해 초 재선 도전을 공식화했으나 고령의 나이에 따른 인지력 논란이 끊임없이 제기됐습니다.
특히 지난달 27일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첫번재 TV토론에서 노쇠한 모습을 감추지 못하자 당내에서 대선 후보 사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분출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여러차례 재선 도전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나, 지난 17일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사퇴론이 더욱 커졌습니다.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과 낸시 펠로시 전 하원의장 등 민주당 어른들까지 출마 강행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자 바이든 대통령은 결국 백기를 든 것으로 보입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20일을 마지막으로 임기를 끝마칩니다.
한편,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공식적으로 확정하는 전당대회는 내달 19~22일 열립니다.
다만 오하이오주는 대선 후보 등록이 내달 7일 마감돼 조기에 최종후보를 확정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돼 왔습니다.
Copyright © CJB청주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