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연일 열대야…북부 16일째

강승남 기자 2024. 7. 22.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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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밤 제주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주요 지점의 최저 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7.6도, 성산(동부) 27.1도, 고산(서부) 26.3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올해 주요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부(북부) 16일, 서귀포(남부) 10일, 성산(동부) 10일, 고산(서부) 4일이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동부(성산읍)의 전날(21일) 최저기온은 27.4도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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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조천읍 함덕해수욕장에서 관광객과 도민들이 더위를 쫓고 있다. 열대야는 오후 6시 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으로 유지되는 현상이다. 2023.7.24/뉴스1 ⓒ News1 오현지 기자

(제주=뉴스1) 강승남 기자 = 지난 밤 제주 곳곳에서 열대야가 이어졌다.

22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아침까지 주요 지점의 최저 기온은 제주(북부) 26.9도, 서귀포(남부) 27.6도, 성산(동부) 27.1도, 고산(서부) 26.3도를 기록하며 열대야가 나타났다.

열대야 현상은 낮 동안 올라간 기온이 밤 사이(오후 6시 1분~다음 날 오전 9시)에 내려가지 못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것을 의미한다.

올해 주요 지점별 열대야 일수는 제부(북부) 16일, 서귀포(남부) 10일, 성산(동부) 10일, 고산(서부) 4일이다.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동부(성산읍)의 전날(21일) 최저기온은 27.4도로 나타났다. 이는 기상 관측 이래 가장 높은 7월 최저기온이다.

제주지방기상청은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동부 지역은 낮 최고기온 33도 이상, 최고체감온도 35도 내외로 무덥겠다고 예보했다.

또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인 북부와 서부, 남부, 북부중산간 지역은 낮 최고 31도,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내외로 오르겠다고 전망했다.

ks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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