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한림원 "우주청, 장기적 기초과학 투자도 확대해야"

조승한 2024. 7. 22. 08: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학기술 분야 국내 석학과 원로들이 모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우주항공청에 대해 우주 개발에 있어 장기적 기초과학연구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한림원은 우주청이 과거 개별 기술개발을 지향하던 목표를 넘어 우주 관련 지식 창출을 통해 인류 복지와 안전을 증진하는 미래지향적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에도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한림원의 목소리 110호 공표
한림원의 목소리 110호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서울=연합뉴스) 조승한 기자 = 과학기술 분야 국내 석학과 원로들이 모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우주항공청에 대해 우주 개발에 있어 장기적 기초과학연구 투자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과기한림원은 22일 우주항공청의 성공을 이끄는 과학연구의 역할을 짚은 '한림원의 목소리'를 공표했다.

한림원은 우주청이 과거 개별 기술개발을 지향하던 목표를 넘어 우주 관련 지식 창출을 통해 인류 복지와 안전을 증진하는 미래지향적 목표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기초과학연구에도 투자를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특히 우주청이 벤치마킹하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 프로젝트 사례를 들며 높은 수준 기초과학 연구가 가능한 프로젝트를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또 전문가 집단을 중심으로 상향식 경쟁을 통해 정책과 임무를 선정하는 것과, 중장기적 안목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유욱준 한림원 원장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발사 임무의 성공에만 초점이 맞춰져 대규모 예산이 투입된 임무임에도 불구하고 수집된 자료의 처리와 활용이 미흡했다"며 "이제 국가 우주정책과 연구개발을 총괄하는 우주항공청이 출범한 만큼 향후 다양한 과학연구와 기술 개발이 균형 있게 이루어질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shj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