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승 "연애 안한지 18년…결혼 늘 하고 싶어"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배우 구본승이 연애 공백이 18년이라고 고백했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제주도 휴가를 떠난 이동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제주에 거주 중인 구본승이 이동건을 찾았다.

구본승은 제주살이 9년차. 구본승은 이동건이 제주도에 일주일 머문다는 얘길 듣고 “있는 건 좋은데 내 꼴 날까봐”라며 “우리 동네는 저녁 8시 지나면 깜깜하다. 사람 구경하기가 힘들다. 연애할 일이 없다”고 털어놨다.

이동건은 “형이 비혼주의자인 줄 알았다”고 말했고 구본승은 “비혼주의자는 다 일찍 결혼한다. 나같은 애들이 결혼을 못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구본승은 “결혼 생각이 지금도?”라는 질문에 “나는 늘 있다”며 “(결혼을)안하겠느냐. 못하는 거다”라고 토로했다.

이동건은 “결혼을 하려면 연애를 해야하는데 제주도에서, 그게 문제”라며 “새로운 사람을 만날 확률이 떨어지지 않나”고 걱정했다.

이어 “마지막 연애가 언제인 지는 기억 나느냐”는 질문에 구본승은 “마지막 연애는 일단 제주에선 없었고 굉장히 거꾸로 돌려야한다. 거의 한 18년 정도 됐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