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에 영국 명문 '웰링턴칼리지' 캠퍼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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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영국 웰링턴칼리지 인터네셔널 부산 캠퍼스'가 들어선다.
부산시는 22일 부산시청에서 영국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후 디지털경제실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상반기 영국 웰링턴칼리지를 직접 방문해 협의하는 등 부산 캠퍼스 설립을 적극 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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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22일 부산시청에서 영국 웰링턴칼리지,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과 부산캠퍼스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이날 업무협약식에는 박형준 시장과 웰링턴칼리지 임원진, 김기영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장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은 부산시가 세계적 명문 외국교육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결과다. 지난해 9월 박 시장이 부산을 처음 방문한 웰링턴칼리지 임원진과 면담하면서 본격적으로 논의가 시작됐다. 이후 디지털경제실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상반기 영국 웰링턴칼리지를 직접 방문해 협의하는 등 부산 캠퍼스 설립을 적극 타진했다.
웰링턴칼리지는 1859년 영국의 웰링턴 공작의 이름을 따 영국 버크셔주(州)에 설립된 세계적인 명문 학교다. 매년 평균 20~30명의 졸업생이 옥스퍼드와 캠브리지 대학 등으로 진학한다. 중국, 태국, 인도에 이미 성공적으로 해외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의 언론 CEO World가 발표한 '월드 베스트 고등학교 2024'에서도 세계 63위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2014년 중국 상하이에 개교한 웰링턴칼리지 캠퍼스는 중국 전체에서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고 방콕 웰링턴칼리지의 입학생 지원율은 매년 기록적인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이 체결되면 '웰링턴칼리지 인터내셔널 부산 캠퍼스' 설립을 위해 △시와 경자청은 인·허가 등 행정적 지원을 △웰링턴칼리지는 본교 수준의 교육 시스템과 서비스를 국내에 도입하게 된다.
박형준 시장은 "현재 외국교육기관이 있는 지역은 전국에서 인천과 대구 뿐인데 세계적인 명문 학교가 수도권이 아닌 부산에 오는 것은 부산시민으로서도 매우 자랑스러운 일"이라며 "이번 업무협약은 수도권 일극주의에서 벗어나 전국 최고 수준의, 아시아에서 주목받는 외국교육기관을 남부권에 설립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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