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만에 예선 탈락 위기’ 성균관대, 결선 진출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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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가 2017년 이후 7년 만에 예선 탈락 위기에 빠졌다.
경희대가 상명대에게 이긴다면 중앙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서 남은 결선 진출 한 자리가 결정된다.
성균관대는 결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중앙대를 15점 이상 차이로 이겨야 한다.
다만, 성균관대는 2021년 MBC배 예선에서 중앙대에게 109-91로 18점 차 승리를 경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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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상주시에서 열리고 있는 제40회 MBC배 전국대학농구 상주대회 B조 예선에서 순위 윤곽이 드러났다.
경희대와 성균관대, 중앙대, 상명대가 같은 조를 이뤄 죽음의 조로 불렸다. 경희대와 성균관대, 중앙대는 대학농구리그에서 한 때 공동 3위를 기록하기도 했던 중상위권 전력이었다.
1학기 막판 경기에서 희비가 엇갈려 경희대(7승 3패)가 한 발 앞선 공동 3위, 성균관대와 중앙대(이상 6승 4패)가 공동 5위다.
팀당 2경기씩 치른 MBC배에서는 중앙대가 2승으로 단독 1위, 경희대와 성균관대는 1승 1패로 공동 2위, 상명대는 2패로 4위다.
예선 마지막 경기는 경희대와 상명대, 중앙대와 성균관대의 맞대결이다.
상명대는 골밑을 책임지는 최준환이 부상으로 빠져 이번 대회를 부상 선수 없이 무사히 마치는 걸 목표로 삼고 있다. 이를 감안하면 경희대가 무난하게 상명대를 꺾을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로 경희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 두 차례 맞대결에서 상명대에게 78-53, 78-57로 대승을 거둔 바 있다.
경희대는 상명대를 꺾는다면 최소 2위를 확보한다. 중앙대, 성균관대와 2승 1패로 동률을 이루더라도 세 팀간 득실 편차에서 +6점을 확보하고 있어 3위로 밀려나지 않는다.
중앙대가 이기면 당연히 조1위를 차지한다. 중앙대는 6점 이내로만 져도 1위에는 변함이 없다. 7점에서 14점 차이로 지면 경희대가 1위, 중앙대가 2위가 된다.
성균관대는 결선에 오르기 위해서는 중앙대를 15점 이상 차이로 이겨야 한다. 이 때는 중앙대가 3위로 탈락한다. 만약 25점 이상 차이로 이기면 성균관대는 2위가 아닌 1위도 가능하다.
성균관대는 올해 대학농구리그 중앙대와 두 차례 맞대결에서 1승씩 나눠가졌다. 한 번은 81-90으로 졌고, 한 번은 73-69로 이겼다.
성균관대가 2010년 출범한 대학농구리그에서 중앙대를 꺾은 건 5번인데 이 가운데 최다 점수 차 승리는 2018년 나온 8점(79-71)이다.
다만, 성균관대는 2021년 MBC배 예선에서 중앙대에게 109-91로 18점 차 승리를 경험했다.
매번 어려움을 이겨내고 결선 무대에 섰던, 결선 진출 단골인 성균관대가 이번에도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
성균관대는 22일 오후 7시 중앙대와 맞대결을 갖는다.
#사진_ 점프볼 DB(정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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