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트럼프, 해리스 등장에 일제 공격 "바이든 조력자" [바이든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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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기습적으로 올해 대선 사퇴를 발표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차기 후보로 지지하면서 공화당 인사들의 공격이 이어졌다.
같은날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바이든은 내 인생 최악의 대통령이었고 해리스는 모든 과정에서 그와 함께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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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기습적으로 올해 대선 사퇴를 발표하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차기 후보로 지지하면서 공화당 인사들의 공격이 이어졌다. 공화당 측은 해리스가 바이든의 정치적 과오에 협력했다고 주장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미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21일 성명에서 "아프가니스탄 철수, 국경 위기, 엄청난 물가상승, 해외에서 약화된 미국 등 바이든이 저지른 모든 실패는 해리스와 함께 이뤄졌다"고 비판했다.
RNC는 "해리스는 백악관에서 재앙이 될 뿐만 아니라, 바이든이 재임 중 건강 악화를 은폐하는 것을 도왔다"며 "이는 그의 신뢰성을 무너뜨린다"고 말했다.
같은날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 밴스 상원의원(오하이오주)도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X)에 글을 올려 "바이든은 내 인생 최악의 대통령이었고 해리스는 모든 과정에서 그와 함께했다"고 주장했다. 밴스는 해리스가 "지난 4년 동안 주택과 식료품 비용을 끌어올린 바이든의 개방적인 국경과 녹색 사기 정책에 공동 성명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해리스는 이 모든 실패의 주인이며, 바이든의 정신적 능력에 대해 거의 4년 동안 거짓말했다. 일을 할 수 없는 대통령을 국가에 떠넘겼다"고 밝혔다.
같은날 트럼프 선거 캠프의 수석 고문인 크리스 라시비타와 최고 자문을 맡은 수지 와일스는 이날 성명을 내어 "해리스는 바이든만큼이나 농담거리"라며 "해리스는 이 모든 시간 동안 '비뚤어진 조'의 최고 책임자였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해리스가 "(바이든) 임기 내내 다른 모든 민주당원과 마찬가지로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은 바이든과 마찬가지로 우리의 한때 위대한 국가를 파괴하는 데 공모했으며, 그들은 모두 직위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21일 바이든의 후보 사퇴 발표 직후 미국 CNN과 전화 통화에서 "바이든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동시에 "해리스는 바이든보다 이기기 쉽다"고 강조했다.
pjw@fnnews.com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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