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훔치고 도망가다 '쾅'…브라질 소년 사망, 추모 대신 "인과응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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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 소년이 거리에서 휴대전화를 훔치고 달아나다 곧바로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년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사망한 소년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단 "인과응보는 진짜다" "노인의 전화가 고장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피해 시민은 휴대전화를 돌려받았나"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것 같은데 괜찮았으면 좋겠다" "내가 걱정되는 건 휴대전화가 괜찮은지 여부뿐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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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한 소년이 거리에서 휴대전화를 훔치고 달아나다 곧바로 버스에 치여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현지 시각) 뉴욕포스트는 지난 19일 오전 브라질 수도 상파울루에서 발생한 비극적인 사건을 보도했다.
당시 모자를 쓴 한 소년(17)은 길모퉁이에서 통화를 하며 걸어가던 노인(71)을 발견했고, 잽싸게 다가가 노인이 손에 쥐고 있던 휴대전화를 훔치고 달아났다. 노인은 깜짝 놀라 도망가는 소년을 바라봤다.
그러나 인도에서 도로를 향해 달려가던 소년은 오른쪽에서 다가오고 있던 초록색 버스와 충돌했고 꽤 많은 구간을 끌려갔다. 절도 행각을 벌이고 3초 만에 벌어진 일이다.
소년은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대부분 사망한 소년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단 "인과응보는 진짜다" "노인의 전화가 고장 나지 않았으면 좋겠다" "피해 시민은 휴대전화를 돌려받았나" "버스 앞부분이 심하게 파손된 것 같은데 괜찮았으면 좋겠다" "내가 걱정되는 건 휴대전화가 괜찮은지 여부뿐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
민수정 기자 crystal@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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