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진스 표절 의혹 공식화…英 밴드, 손배 요구 이어 음악학자 고용 [이슈&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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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뉴진스의 '버블검'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영국 밴드 샤카탁이 표절 입증을 위해 음악학자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샤카탁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그룹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이 이 사건(표절 의혹)을 다루고 있다. 음악학자를 고용해 이 문제를 더 깊이 있게 다루려고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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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걸그룹 뉴진스의 ‘버블검’ 표절 의혹을 제기한 영국 밴드 샤카탁이 표절 입증을 위해 음악학자를 고용했다고 밝혔다.
샤카탁은 최근 공식 SNS를 통해 “그룹 퍼블리싱 회사인 와이즈 뮤직 그룹이 이 사건(표절 의혹)을 다루고 있다. 음악학자를 고용해 이 문제를 더 깊이 있게 다루려고 한다”고 밝혔다. .
최근 샤카탁 측은 5월 발표된 뉴진스 노래 ‘버블검’이 2014년 발표한 자신들의 곡 ‘이지어 새드 댄 돈’(Easier Said Than Done)과 유사하다며 음원 사용 중단은 물론 손해 배상을 요구한 바 있다.
샤카탁 측은 어도어와 하이브에 내용증명을 발생했다. 이들은 첨부된 문서에서 ▲작곡상 동일한 리듬과 음을 포함하고 독특한 멜로디 후크가 같다 ▲전자 기타와 베이스 사용 등이 유사하다 ▲리듬이 실질적으로 동일하게 진행된다는 것은 두 곡을 나란히 비교해보면 증명된다 ▲‘Easier Said Than Done’의 템포는 약 104BPM, ‘버블 검’은 약 105BPM으로 거의 비슷하다 ▲매우 유사한 화성을 선택했다라고 주장하며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어도어는 해당 사안과 관련해 “6월 17일에 샤카탁 측에서 보낸 내용 증명에 대해 버블검 작가 퍼블리셔의 법무팀에서 바로 6월 21일에 회신했다”라며 “‘버블검은 샤카탁의 작곡을 무단사용하지 않았으며, 이에 대한 공신력 있는 분석리포트를 제출해줄 것을 요청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6월 21일에 샤카탁 측에서는 이에 대해 리포트를 곧 제공하겠다고 답변했으나, 아직까지 리포트는 오지 않은 상황”이라며 “표절을 입증할 리포트를 문제 제기 당사자가 보내야 하며, 샤카탁 측에서 이에 대해 대답해야 할 상황”이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해 1월에도 표절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멕시코의 걸그룹 진스(Jeans)를 카피했다는 논란이다.
멕시코 종합지 엘 시글로(El Sigol)는 지난해 1월 "뉴진스가 현지 걸그룹 진스를 카피한 것으로 보인다(Grupo coreano New Jeans es una copia de las Jeans mexicanas? Surge teoría en redes)"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K팝 신인 걸그룹 뉴진스가 90년대 큰 인기를 끈 맥시코 걸그룹 진스(Jeans)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두 그룹의 의상, 헤어스타일 등 비주얼 콘셉트가 일부 유사한 점이 있다고 비교, 분석했다.
매체는 "두 그룹이 그룹명이 비슷한 것은 물론 홍보 이미지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라며 "뉴진스가 진스의 영향을 받은 것 같다는 주장은 페이스북(현 메타)에서 시작된 논란"이라고 덧붙였다.
멕시코 걸그룹 진스는 1995년 데뷔. 2008년까지 활동했다. 2015년 재결성된 이들은 현재 JNS로 그룹명을 변경해 활동 중이지만 뉴진스는 해당 논란에 대해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하지만 샤카타 측은 법적 대응에 돌입한 만큼 치열한 의견 대립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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