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레이스 2에서 포디엄 정상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2024. 7. 22.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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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DA-그릿 모터스포츠의 이창우가 2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Lamborghini Super Trofeo Asia Series 2024)' 3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 AM 클래스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21일, 오후 1시에 시작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의 두 번째 결승 레이스는 단연 '전체 1위'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거머쥔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가 주도권을 잡은 모습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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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속 인제스피디움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SQDA-그릿 모터스포츠 이창우, 안정적인 주행 앞세워 승리
2024 시즌 챔피언 및 월드 파이널 진출 가능성 끌어 올려
SQDA-그릿 모터스포츠의 이창우, 앱솔루트 레이싱의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학수 기자
[서울경제] SQDA-그릿 모터스포츠의 이창우가 2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3.908km)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Lamborghini Super Trofeo Asia Series 2024)' 3라운드 두 번째 레이스에서 AM 클래스 포디엄 정상에 올랐다.

더불어 프로 클래스에서는 전날 압도적인 주행으로 포디엄 정상에 오른 앱솔루트 레이싱(Absolute Racing)의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Chris Van Der Drift)가 다시 한 번 포디엄 정상에 오르며 '한국 서킷'에 대한 경험을 과시했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 두 번째 결승 레이스. 김학수 기자
21일, 오후 1시에 시작된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 3라운드의 두 번째 결승 레이스는 단연 '전체 1위'의 기록으로 폴 포지션을 거머쥔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가 주도권을 잡은 모습으로 진행됐다.

실제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는 두 번째 결승 시작에서도 안정적인 스타트를 통해 1번 코너를 가장 먼저 진입,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초반의 2위 그룹의 공략도 이어졌지만 안정적으로 순위를 지키며 연승에 대한 기대감을 더했다.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는 초반부터 선두의 자리를 지켰다. 김학수 기자
주행 페이스 역시 인상적이었다. 실제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는 경기 초반 연이은 1분 38초대의 기록으로 2위 그룹과의 간격을 착실히 벌리며 안정적인 레이스를 운영했다. 여기에 전체적인 운영에서도 큰 기복 없는 모습을 이어갔다.

피트 스톱 이후로는 조금 더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경기 후반 변수에 대응하는 모습이 더해졌다. 결국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는 총 시간 50분 9초 825의 기록으로 체커를 받으며 인제스피디움에서 두 번의 승리를 확정지었다.

크리스 반 더 드리프트는 단 한 번의 추월도 허용하지 않았다. 김학수 기자
AM 클래스에서는 SQDA-그릿 모터스포츠의 이창우가 견고한 주행을 선보였다. 김학수 기자
AM 클래스에서는 이창우의 활약이 돋보였다. 전날 레이스 상황에서의 출동로 인해 레이스카의 컨디션이 저하되었지만 두 번째 결승을 앞두고 완벽한 수리, 정비를 마친 덕분에 시작부터 우수한 주행이 이어졌다.

특히 결승을 앞두고 언급했던 '클래스 우승을 확정하는 주행'에 맞는 모습이었다. 실제 이창우는 상위 클래스의 선수들과의 기록 경쟁보다는 조금 더 안정적인 페이스로 주행을 이어가 '경기 운영'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이창우는 페이스 조절을 통해 마지막까지 경기력을 유지했다. 김학수 기자
덕분에 이창우는 경기 내내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을 꾸준히 이어가면서도 'AM 클래스'에서의 선두를 확실히 지켰다. 더불어 경기 초반의 페이스 조절 덕분에 후반에도 만족스러운 주행이 가능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이창우는 전날의 아쉬운 2위를 달래듯, 클래스 내에서의 확실한 선두로 체커를 받으며 인제스피디움에서 펼쳐진 두 번의 레이스에서 2위와 1위의 호성적을 거머쥐며 'AM 클래스 챔피언 경쟁'에 가능성을 높였다.

이창우는 AM 클래스에서 가장 먼저 체커를 받았다. 김학수 기자
경기를 마치고 난 후 이창우는 "경기 시작부터 끝까지 안정적인 페이스 조절에 초점을 맞췄는데 이러한 전략 덕분인지 경기 후반, 상위 클래스와의 간격이 줄어들었다"라며 "어쩌면 또 다른, 그리고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밝혔다.

덧붙여 "전날 결승 레이스를 치르며 레이스카에 문제가 있었는데 팀의 빠르고 정교한 수리 덕분에 만족스러운 레이스를 할 수 있었고, 홈 그라운드인 인제스피디움에서 승리를 거머쥘 수 있어 무척 기쁜 레이스가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창우는 이번 레이스를 통해 시리즈 챔피언 경쟁에 힘을 더했다. 김학수 기자
이외에도 "AM 클래스 선두와 시리즈 포인트가 4점 차인 만큼 앞으로의 다가오는 후지와 상하이를 거치며 선두에 오르고 오는 11월 스페인에서 열릴 월드 파이널에 진출해 좋은 레이스를 선보이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아시아 시리즈는 오는 8월 16일부터 18일까지 일본 시즈오카에 위치한 후지 스피드웨이에서 4라운드를 개최한다.

서울경제 오토랩 김학수 기자 autolab@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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