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민주 대선후보 되면 부통령 러닝메이트는 누구?

김세희 2024. 7. 22.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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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후보가 되면 부통령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샤피로 주지사는 올해 51세로 주요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이끌어왔으며, 이날 발 빠르게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켈리 의원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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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스 부통령.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민주당 대선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 후보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바이든 대통령이 해리스 지지를 선언한데 따른 것이다. 해리스 부통령이 대선후보가 되면 부통령은 누가 될지에 관심이 모아진다.

특히 해리스 부통령은 올해 59세로 젊고 미국 역사상 처음으로 대선에 도전하는 유색인종 여성이며, 서부 출신이라는 정치적 배경과 함께 대선의 승부는 경합주 선거 결과에 좌우된다는 점을 감안해 러닝메이트를 정할 것으로 보인다.

가장 먼저 거론되는 부통령 후보는 앤디 버시어 켄터키 주지사다. 올해 46세인 버시어 주지사는 바이든 대통령 교체 카드로도 거론됐던 인물로, 현재 미국 민주당에서 가장 인기 있는 주지사 중 한 명이다.

그는 미국에서 가장 보수적인 주 중 하나인 켄터키에서 작년 재선에 승리하며 전국적으로 인지도를 높였다. 경선에 함께 할 경우 해리스 부통령과 함께 '젊은' 후보로 유권자에게 호소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다.

로이 쿠퍼 노스캐롤라이나 주지사도 부통령 후보로 꼽힌다. 올해 67세인 그는 2016년과 2020년 주지사로 선출됐다. 노스캐롤라이나도 경합주다.

또 다른 인물은 조시 샤피로 펜실베이니아주 주지사다. 샤피로 주지사는 올해 51세로 주요 경합주 중 한 곳인 펜실베이니아주를 이끌어왔으며, 이날 발 빠르게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선언했다.

이외에 J.B. 프리츠커(59) 일리노이 주지사와, 대통령 후보로도 거론되는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주 주지사, 개빈 뉴섬 캘리포니아 주지사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한편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들 6명 외에 마크 켈리(민주·애리조나) 상원의원이 러닝메이트로 꼽힌다고 소개했다. 켈리 의원은 이날 해리스 부통령을 대선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WSJ은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으로선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 캘리포니아를 대표하기 때문에 경합주 출신 상원의원이나 주지사 등 정치인을 러닝메이트로 지목할 가능성이 있다"라고 내다봤다.

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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