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은행 "수익중심 내실성장으로 대반전 이루자"

부산=김동기 기자 2024. 7. 22.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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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하반기 경영전략 슬로건으로 '대반전(大反轉)'을 제시했다.

22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 19일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어 지난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경영전략과 영업 방향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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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경영전략회의 개최
방성빈 부산은행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이 19일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은행
BNK부산은행(은행장 방성빈)이 하반기 경영전략 슬로건으로 '대반전(大反轉)'을 제시했다. 여기에는 '대담하게, 후반전에 전력 질주해 성장 회복을 향해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22일 부산은행에 따르면 은행은 지난 19일 경영진과 부실점장 등 3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열었다.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는 저력을 발휘하자는 의미에서 '흔들림 없는 회복력 : 불확실성을 넘어서'를 주제로 정했다. 이어 지난 상반기 성과를 돌아보고 하반기 경영전략과 영업 방향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올해 경영전략 방향인 '수익 중심의 지속 가능한 내실 성장'을 위해 건전성 관리에 최우선으로 집중하면서 공공기관과의 협약 등을 통한 지역기업에 금융지원을 확대해 지역에서의 든든한 기반을 확보하기로 했다. 또한 아웃바운드 영업 조직 강화를 통해 영업권역을 넓히는 등 역외지역 틈새시장 발굴을 통한 실용적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진 '은행장과의 허심탄회한 대화'의 시간에는 실시간 오픈 채팅방을 통해 접수된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에 대해 방성빈 은행장이 직접 답변하는 등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방성빈 부산은행 은행장은 "하반기에는 불확실성에 대비한 건전성 관리가 무엇보다도 중요한 시점이어서 금융 사고예방에 대한 철저한 인식전환과 전면적인 내부통제 재점검이 필요한 때"라며 "금융의 본질은 신뢰인 만큼 성숙하고 냉철한 주인의식을 갖고 바른 은행의 위상을 확고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올해 지역금고 만기에 대비해 주금고 수성의 의지를 다지는 행사를 끝으로 회의를 마무리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어려운 경제 상황 등을 감안해 최대한 간소하게 진행하고 절감한 행사비용은 장애우,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의 문화활동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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