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GM, 美 배터리 3공장 건설속도 늦춰…'캐즘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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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 속도를 잠정 하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짓고 있는 3공장 건설 속도를 늦췄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얼티엄셀즈 3공장의 건설 속도에 대해선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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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엔솔 "시장 상황 맞춰 탄력적 투자 운영"
(서울=뉴스1) 최동현 기자 = LG에너지솔루션(373220)과 제너럴모터스(GM)의 미국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전기차 배터리 3공장 건설 속도를 잠정 하향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얼티엄셀즈는 최근 미국 미시간주 랜싱에 짓고 있는 3공장 건설 속도를 늦췄다. 이에 올 하반기 예정이었던 3공장 준공 시점은 내년 이후로 밀릴 전망이다.
얼티엄셀즈 3공장은 총 3조 원(26억 달러)이 투입되는 배터리 전기차 생산기지로, 내년 초 1단계 양산을 시작해 연 생산 규모를 50기가와트시(GWh)로 확대할 예정이었다.
전기차 캐즘(일시적 수요 정체) 장기화로 수요 성장이 주춤하자, 추가 생산기지의 준공 및 양산 시점을 미루며 '속도 조절'에 나선 것이다. 공장 건설 속도의 정상화 시점 및 준공 예정일은 정해지지 않았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 상황에 맞춰 (투자 계획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있다"며 얼티엄셀즈 3공장의 건설 속도에 대해선 시장 상황을 보고 결정할 문제라고 밝혔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달 미국 애리조나주의 에너지저장장치(ESS)용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전용 공장 건설을 착공 두 달 만에 일시 중단하기도 했다.
dongchoi8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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