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녀와순정남’ 임수향, 기억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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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박상원의 제작사 대표직 제안을 수락했다.
어제(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6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에 대한 기억들이 떠오르는 듯한 엔딩이 펼쳐지며 주말 저녁을 들썩이게 했다.
한편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7회는 2024 파리 올림픽 중계로 2주간 결방 후 오는 8월 10일(토) 저녁 7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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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현우가 박상원의 제작사 대표직 제안을 수락했다.
어제(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6회에서는 김지영(임수향 분)이 고필승(지현우 분)에 대한 기억들이 떠오르는 듯한 엔딩이 펼쳐지며 주말 저녁을 들썩이게 했다.
36회 시청률은 19.2%(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가구 기준)로 일요일에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 중 1위를 차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20%의 고지를 눈앞에 뒀다.
이날 필승은 아픈 공마리(한수아 분)를 돌보기 위해 그녀의 집을 찾았고 공진택(박상원 분)은 오직 필승의 말만 받아들이는 마리를 보며 그를 향한 경계심을 풀어갔다.
공진단(고윤 분)은 진택이 필승을 감싸는 행동을 보이자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촬영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그는 드라마 주인공의 중도 하차 지시를 내리는가 하면 대본까지 멋대로 수정했고, 진단의 횡포를 알게 된 진택은 그를 엔터 임시 대표 자리에서 해임하게 해 사이다를 안겼다.
그 시각 지영은 자신에게 점점 과감하게 다가오는 진단에게 불편함을 느꼈고 필승을 찾아가 사과의 뜻을 밝혔다. 심란한 지영을 바라보던 필승은 진단과 만나지 말라고 조언, “너 이럴 거면 차라리 기억 빨리 돌아오던가”라고 참아왔던 속마음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필승이 연출한 드라마의 성공으로 진택의 회사는 연일 상승세를 보여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진택은 회사를 알리는 데 큰 공을 세운 필승의 능력을 인정, 이내 고고엔터 대표 자리를 제안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방송 말미, 산속에서 걸어 다니던 지영의 기억들이 파편처럼 떠오르는 모습이 등장해 모두의 시선을 고정시켰다. 지영은 자신을 찾아다니던 필승을 바라보며 “이제 다 알았어. 오빠”라며 눈물을 터트렸고 지영이 필승에 대한 기억을 드디어 되찾은 것인지, 예측 불허한 전개가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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