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 개최…구직자 3000명 참여

함지현 2024. 7. 22.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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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중장년 일자리 유공시민 표창은 적극적인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로 직업전환과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자 박찬후, 정희정, 한성호 님 등 서울시민 3명이 수상했다.

서울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상시 운영하는 기업별 중장년 채용설명회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4050 세대의 취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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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스코·현대홈쇼핑 등 중장년 구인기업 70여 개 동참
현장면접·채용, 취업특강 등 중장년·우수기업 맞춤형 매칭
"개인 일자리 넘어 기업의 성장동력이자 미래 위한 투자”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서울시는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하는 행사다. 중장년 구직자 3000여명과 중장년 구인 희망 기업 70여곳이 참여할 예정이다.

(사진=서울시)
이번 박람회에는 세스코, 현대홈쇼핑, 국경없는의사회, 재능교육, KB라이프파트너스, C&COM 등 유통·물류·운송, 의료·헬스케어, 사무, 제조·기술, 영업·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의 중장년 채용기업이 참여해 채용 부스를 운영한다.

중장년 채용 계획이 있는 기업들이 참여해 중장년 구직자들에게 각 기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구직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간 상담 및 현장 채용 등도 함께 진행한다.

취업 전문 컨설턴트가 상주하며 이력서와 자격증 컨설팅, 취업 상담 등을 진행하는 ‘내일(my job) 설계관’도 사전 신청자와 현장 방문객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외에도 취업지원관에서는 이모티콘 작가, 생성형 AI(챗GPT) 프롬프트 만들기 등 신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와, 이력서 사진촬영, MBTI로 보는 직업적성검사 등의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또한 중장년을 위한 (재)취업 전략, 노후 준비, 취미가 직업이 되는 방법 등 현장 특강으로 구직자들에게 유용한 정보도 전달한다.

개막식에서는 중장년 채용 문화 확산에 기여한 유공자, 기업 표창 시상과 함께 재취업 우수사례를 발표한다. 이 자리에는 다시 출근할 서울시 중장년의 힘찬 발걸음을 응원하기 위해 오세훈 서울특별시장, 김원태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장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다.

중장년 일자리 유공시민 표창은 적극적인 일자리 지원사업 참여로 직업전환과 재취업에 성공한 사례자 박찬후, 정희정, 한성호 님 등 서울시민 3명이 수상했다. 이 중 박찬후 님은 현장에서 직접 사례발표를 통해 다양한 일자리 지원사업의 성과를 소개한다.

서울시는 박람회 이후에도 상시 운영하는 기업별 중장년 채용설명회 등의 지원사업을 통해 4050 세대의 취업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아울러 다양한 직업교육 및 훈련과 일자리 기회를 제공해 중장년 세대의 활발한 일과 활동을 지원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중장년에 대한 취업지원은 개개인의 일자리 문제를 넘어 기업의 성장 동력이자 미래를 위한 투자”라며 “앞으로도 민간 일자리와 연계한 채용 기회를 적극 확대하고, 재취업 성공을 위한 교육은 물론 중장년의 미래 설계를 돕는 퇴직 라이프 지원사업도 폭넓게 펼쳐 다시 출근을 준비하는 중장년들이 새로운 기회를 찾고,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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