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BSA]의상까지 빛났다…3벌 임윤아-레드 천우희-슈트 곽선영-옐로우 변요한

정빛 2024. 7. 2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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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아, 천우희, 곽선영, 변요한(왼쪽부터). 사진=스포츠조선DB

[스포츠조선 정빛 기자]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 Dragon Series Awards, 이하 BSA)에 나타난 별들이 화려한 의상으로 더 눈부신 자태를 뽐냈다. 빛나는 의상의 별들로 더 찬란했던 밤, 그날을 다시 떠올려본다.

하늘도 알고 있었던 것일까. 계속된 장마의 끝자락, 사실 BSA 관계자들은 물론 참석하는 스타들도 야외에서 진행되는 레드카펫에 걱정이 컸었던 바다. 그러나 지난 19일, 다행히 구름 한 점 없었던 하늘은 마치 '청룡'처럼 맑고 푸른 빛으로 스타들의 레드카펫을 조명해 줬다.

▶드레스 세 벌 모두 베스트…역시 '청룡 안방마님' 임윤아

이날 자연광을 받으며 레드카펫 첫걸음을 뗀 스타는 MC 전현무와 임윤아였다. 3년 연속 BSA 진행을 맡은 이들은 함께 팔짱을 끼고 등장, 취재진의 셔터 세례를 받았다. 두 사람이 포토월에서 함께 포즈를 취하고 인터뷰까지 나눈 후, 본 행사장을 들어가려던 찰나. 취재진은 임윤아의 발목을 다시 한번 잡았다. 전현무에게는 미안하지만, 임윤아의 독사진을 더 찍기 위해서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윤아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MC 윤아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 wook@sportschosun.com/2024.07.19/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MC 임윤아가 미소짓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그도 그럴 것이, 이날 임윤아는 '융프로디테' 그 자체였다. 살짝 땋은 반묶음 헤어스타일링을 한 임윤아는 레이스가 화려하면서도 청순한 화이트 드레스로 '여신 자태'를 뽐냈다. 더욱 놀라운 것은 이는 레드카펫 전용으로 준비된 드레스로, 임윤아는 1부와 2부에 각각 다른 드레스로 갈아 입었다는 점이다. 1부에서는 살짝 베이지와 아이보리가 섞인 은빛 드레스, 2부에는 완전히 땋은 헤어스타일에 어깨라인이 드러나는 오프숄더형 드레스로, 우아함을 뽐낸 바다. 임윤아가 드레스 세 벌 모두 잘 어울리는 명실상부 '청룡 안방마님' 입증은 물론, BSA를 귀하게 여긴 마음가짐도 가늠케 한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고윤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고윤정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안은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안은진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파스텔톤으로 '여신 강림'…'핑크 여신' 고윤정-'퍼플 여신' 안은진

임윤아와 함께 고윤정, 안은진도 이날 '레드카펫 여신'으로 꼽히는 중이다. 특히 두 사람은 파스텔톤의 드레스를 선택, 화사하고 청순한 이미지를 더 부각시켰다. 고윤정은 홀터넥 스타일의 핑크빛 드레스로, 안은진은 풍성한 라인의 보라색 드레스로,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자랑한 것이다. 두 사람의 파스텔톤 드레스는 각자 피부 톤에 어울려 더 극찬이 나온 것으로 보인다. 고윤정의 핑크 드레스는 하얀 피부를 더 환하게, 안은진의 보라색 드레스는 건강한 피부를 더 빛나게 만들었다는 평이 상당하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천우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천우희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조나단, 파트리샤가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조나단과 파트리샤가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7.19/

▶레드카펫에는 레드지…천우희x파트리샤, 정열의 레드 드레스

파스텔톤과 달리 비비드한 색감으로 눈길을 확 끄는 스타들도 있었다. 천우희와 파트리샤는 정열의 빨간색 드레스로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바다. 레드 드레스는 레드카펫에서 더 눈에 띄고 매력적인 색상으로, 대중에게 더 기억 남을 존재감을 선사했다. 레드 드레스에 걸맞은 애티튜드도 역시였다. 파트리샤는 오빠 조나단의 손을 잡을 때 '현실남매' 면모로, 천우희는 본 시상식 중 박재범 공연에 부끄러워 얼굴이 드레스 색상처럼 빨개져, 대중의 미소를 유발했다.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곽선영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곽선영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7.19/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엄지윤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7.19/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엄지윤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슈트 입은 그녀들, 씩씩한 레드카펫 워킹…'흑과 백' 슈트 곽선영x엄지윤

여자 스타들의 연이은 드레스 향연 가운데, 슈트 차림으로 나타난 곽선영과 엄지윤의 패션 센스는 혁신적이었다. 드레스 치맛자락을 살짝 들고 얌전히 걷는 그림과 또 달리, 슈트 차림의 그녀들은 바짓자락을 펄럭이며 레드카펫을 씩씩하게 걸었다. 여기에 곽선영은 블랙, 엄지윤은 화이트로, 같은 슈트지만 극과 극 컬러로 색다른 매력을 전달한 바다. 디테일도 눈여겨 볼 부분. 곽선영은 넥타이까지 블랙으로 맞췄고, 엄지윤은 화이트 베스트로 쓰리피스 슈트를 완성했기 때문이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 변요한이 레드카펫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인천=허상욱 기자wook@sportschosun.com/2024.07.19/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가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렸다. 변요한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4.07.19/

▶남자는 블랙 슈트? '패셔니스타' 변요한-'트민남' 전현무는 色(색)다르지

곽선영과 엄지윤처럼 여자 레드카펫 공식을 파괴한 남자 스타들은 누가 있을까. 이날 레드카펫 위의 남자 스타들은 대부분 블랙 슈트였다. 작은 요소들에만 차이가 있었을 뿐이지, 큰 그림체는 다르지 않았던 것이다. 그 와중에 변요한이 밝은 옐로우 계열의 슈트로, 남자 레드카펫 공식을 격파했다. 물론 블랙이 셔츠에는 담겼지만, 살짝 노란빛이 도는 상아색의 재킷과 팬츠로 블랙 셔츠에 보색 효과를 준 것이다. BSA 트레이드마크인 파란색 배경의 포토월과도 대비돼, '패셔니스타 변요한'에 다시 한번 고개를 끄덕이게 했다. 더불어 레드카펫은 아니지만, MC 전현무도 2부에는 화이트 슈트를 입어 '청룡의 남자'이자,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라는 수식어를 재증명했다.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3년 연속 진행을 맡은 전현무-윤아.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7.19/
19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제3회 청룡시리즈어워즈(Bluedragon Series Awards)'. 3년 연속 진행을 맡은 전현무-윤아. 인천=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4.07.19/


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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