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주' 주말 첫 1위…무서운 뒷심 '인사이드 아웃2' 800만 돌파(종합)

박상후 기자 2024. 7. 22.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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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주'의 흥행 저력과 '인사이드 아웃2'의 뒷심을 엿볼 수 있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탈주(이종필 감독)'는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주말 3일 동안 37만234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넘기 힘든 벽과 같았던 영화 '인사이드 아웃 2(켈시 만 감독)'를 밀어내고 '탈주'가 주말 왕좌에 오른 건 지난 3일 개봉 이후 처음이다.

실관람객들의 높은 만족도가 입소문으로 퍼진 '탈주'의 누적관객수는 190만9224명이다. 손익분기점(BEP) 200만 명에 약 10만 여 명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금주 '데드풀과 울버린(숀 레비 감독)' '슈퍼배드4(크리스 리노드·패트릭 들라주 감독) 등 외화 기대작들이 공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개봉 3주 차에 접어든 '탈주'가 기분 좋은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그런가 하면 '인사이드 아웃 2'는 개봉 40일 차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누적관객수는 805만8858명이다. 이는 '파묘(장재현 감독)'와 '범죄도시4(허명행 감독)' 다음으로 올해 국내 개봉작 3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인사이드 아웃 2'는 '엘리멘탈'(2023)의 최종 스코어를 넘고 디즈니·픽사 애니메이션 흥행 1위에 오른 것은 물론, '겨울왕국' 시리즈에 이어 역대 애니메이션 국내 흥행 3위 등 다수의 기록을 새롭게 써 내려가고 있다.

박상후 엔터뉴스팀 기자 park.sanghoo@jtbc.co.kr(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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