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주요 관광지서 '관광객 반대 시위' 잇따라
진기훈 2024. 7. 22. 07:35
스페인에서 '과잉 관광' 현상이 심각해지면서, 관광객을 반대하는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현지시간 21일, 로이터 통신과 BBC 방송 등에 따르면 최근 몇 주에 걸쳐 바르셀로나와 마요르카섬, 말라가, 카나리아 제도 등 주요 관광지에서 관광객 반대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광객 급증으로 주요 관광지에서 월세를 비롯한 물가가 급격히 오르고 환경이 오염되는 등의 악영향이 나타나면서 주민들의 항의 시위가 확산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최근 관광객을 상대로 한 단기 아파트 임대를 금지하고, 크루즈 승객에게 물리는 관광세를 인상하기로 했습니다.
진기훈 기자 (jink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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