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론 굳히기?… 美 민주당 의원들, 잇따라 해리스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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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며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을 새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힌 이후 여러 민주당 의원이 잇따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면서 '해리스 대세론'이 굳혀지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마크 워너(버지니아),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팀 케인(버지니아), 패티 머리(워싱턴),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의 새 대선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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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82)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하며 카멀라 해리스(60) 부통령을 새 후보로 지지한다고 밝힌 이후 여러 민주당 의원이 잇따라 해리스 부통령에 대한 지지를 밝히면서 ‘해리스 대세론’이 굳혀지고 있다.
21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태미 볼드윈(위스콘신), 마크 워너(버지니아), 엘리자베스 워런(매사추세츠), 팀 케인(버지니아), 패티 머리(워싱턴), 크리스 쿤스(델라웨어)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을 민주당의 새 대선 후보로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다는 뜻을 밝히며 “나는 카멀라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고자 한다”라고 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인 크리스 쿤스 의원은 CNN 인터뷰에서 “해리스 부통령은 진정한 리더”라고 말했다. 태미 볼드윈 의원은 “해리스 부통령의 출마는 민주당과 나라를 위한 새로운 시작”이라고 했으며 엘리자베스 워런 의원은 “해리스는 민주당을 통합하고, 도널드 트럼프를 상대해 11월에 이길 수 있다”라고 말했다.
하원 의원들도 잇따라 해리스 부통령을 지지한다는 뜻을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지지자인 제임스 클라이번 하원의원(사우스캐롤라이나)은 “바이든의 뒤를 이을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을 자랑스럽게 지지한다”라고 했다. 한국계 하원의원인 앤디 김도 “그녀의 입후보는 첫 여성 대통령을 뽑을 기회일 뿐만 아니라 우리가 시작한 이 믿어지지 않을 정도의 성과를 이어갈 기회라는 점에서 역사적”이라고 했다. 흑인 여성인 코리 부시 하원의원도 성명에서 “흑인 여성은 민주당의 근간”이라며 “카멀라 해리스는 이 순간에 이끌 준비가 충분히 됐다”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가 되면 유력 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마크 켈리 상원의원(애리조나)은 엑스(X·옛 트위터)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고 우리나라를 미래로 이끌 적합한 사람”이라고 했다.
이날 해리스 부통령은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이 지명을 받고 민주당 대선 후보가 돼 승리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도널드 트럼프와 그의 극단적인 프로젝트 2025 어젠다를 물리치기 위해 민주당을 단결시키고 미국을 통합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선거일까지 107일 남았다. 우리는 함께 싸울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함께 승리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히며 “나는 카멀라가 우리 당의 후보가 되는 것에 전폭적인 지지를 표명하고자 한다”라고 했었다.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될 경우 해리스 부통령은 미국의 최초 흑인·아시아계 부통령이자 여성 부통령 타이틀에 이어 미국의 첫 여성 대통령이자 첫 아시아계 대통령이라는 새로운 기록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 민주당은 다음 달 19~22일 일리노이주(州) 시카고에서 대선 후보를 확정하는 전당대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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