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바이든은 최악…해리스는 더 쉽다”

윤승옥 2024. 7. 22.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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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에 포기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지 몇 분 뒤 CN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누가 될 지는 불분명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X·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제 의지였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대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습니다"며 대선 후보직 사퇴 의사를 밝혔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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