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SON과 달랐다…더 브라위너, 결국 사우디 이적?→캉테·파비뉴·벤제마와 한솥밥 먹기 일보 직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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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의 발걸음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를 향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현지시간)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 이적을 위한 개인 협상을 마쳤다"며 "그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알 이티하드는 지난 2월부터 더 브라위너를 최우선 목표 삼았다"며 "맨시티와 이적료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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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배웅기 기자= 케빈 더 브라위너(33·맨체스터 시티)의 발걸음은 사우디 프로페셔널리그를 향한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20일(현지시간) "더 브라위너가 사우디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 이적을 위한 개인 협상을 마쳤다"며 "그는 2024/25시즌을 끝으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된다"고 보도했다.
덧붙여 "알 이티하드는 지난 2월부터 더 브라위너를 최우선 목표 삼았다"며 "맨시티와 이적료를 놓고 협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충격적인 소식이다. 더 브라위너는 21세기 맨시티의 새로운 시대를 연 장본인이다. 2015년 VfL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 유니폼을 입은 뒤 9년 동안 382경기 102골 170도움을 뽑아냈고, 15개의 메이저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30대에 접어들며 잦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지만 경기력은 여전했다. 특히 지난 시즌에는 전반기 대부분을 이탈하고 26경기 6골 17도움이라는 성적을 기록했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더 브라위너의 몸 상태를 걱정해 출전 시간을 제한한 것을 생각하면 놀라운 수치다.
차기 행선지로 떠오른 알 이티하드는 사우디를 대표하는 명문 구단 중 하나다. 지난해 여름 은골로 캉테, 파비뉴, 카림 벤제마를 데려오면서 공격적 보강을 꾀했지만 2023/24시즌 리그 5위에 그쳤다. 디펜딩 챔피언으로서 면모를 제대로 구긴 셈이다.
더 브라위너의 합류가 확정된다면 캉테, 파비뉴와 함께 아시아 최정상급 수준의 중원을 이룰 전망이다. 한때 중원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미드필더들이 한솥밥을 먹게 되는 것이다.
이번 뉴스는 단순 루머로 치부하기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더 브라위너는 지난달 벨기에 매체 'HNL'과 인터뷰를 통해 "사우디 리그 구단에 터무니 없는 액수를 제안받는다면 이적을 고민해 볼 생각"이라며 "과르디올라 감독 역시 반대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적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사진=365Scores 페이스북, 게티이미지코리아
- 더 브라위너, 알 이티하드와 개인 협상 마쳐 (英 데일리 메일)
- 맨시티서 9년 동안 382경기 102골 170도움…새 시대 연 명실상부 레전드
- 알 이티하드 합류 시 캉테, 파비뉴와 아시아 최정상급 중원 이룰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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