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개인회생 완료 청년에 자립지원금 100만원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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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 사망 후 사채업자 불법추심을 홀로 견디던 A씨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도움을 받아 불법사채 문제를 해결하고 3년간 개인회생 절차를 통해 나머지 채무를 정리했다.
이후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속적인 재무상담을 통해 올바른 소비 지출 습관을 형성하고 지원금 100만원도 받을 수 있었다.
금융교육과 재무상담, 자립토대 지원금 지급 등은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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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 계약직으로 일하던 A씨는 부모 간병을 위해 생활비와 병원비를 벌었지만 비용을 대기 어려웠고 결국 높은 이자의 카드론과 대부업체를 이용하게 됐다. 부모님 사망 후 사채업자 불법추심을 홀로 견디던 A씨는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 도움을 받아 불법사채 문제를 해결하고 3년간 개인회생 절차를 통해 나머지 채무를 정리했다. 이후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에 참여해 지속적인 재무상담을 통해 올바른 소비 지출 습관을 형성하고 지원금 100만원도 받을 수 있었다.
서울시복지재단은 A씨와 같이 개인회생을 완주한 청년의 재기를 지원하는 '서울시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 3차 참가자를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청년자립토대지원사업은 개인회생을 완료한 청년을 대상으로 금융교육과 맞춤형 재무상담을 통해 재무역량을 강화하고 자립토대지원금 100만원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서울시에 거주하며 개인회생 중으로 3개월 이내 변제완료 예정이거나 1년 이내 면책결정을 받은 근로 중인 청년(기준중위소득 140% 이하)이면 신청 가능하다. 신청 연령은 만 19세에서 39세까지다. 1984년 1월1일 출생자부터 2005년 12월31일 출생자까지 신청 가능하다.
서울복지포털(wis.seoul.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합격 여부는 오는 9월6일 서울복지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선정된 참가자에게는 재무역량 강화를 위한 금융교육 2회, 1대1 맞춤형 재무상담 3회가 제공된다. 교육과 상담을 이수한 청년에게는 서울시가 자립토대 지원금 100만원을 지급한다.
금융교육과 재무상담, 자립토대 지원금 지급 등은 서울시복지재단 내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에서 제공된다.
김은영 서울시복지재단 서울금융복지상담센터장은 "개인회생 과정을 어렵게 완주했지만 여전히 금융지식이 부족한 청년의 재무역량을 키워주고 경제적 재기를 위한 자신감을 키워주고자 한다"며 "서울시 금융취약 청년들의 위기예방부터 재기지원까지 촘촘한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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