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디 사세요? 원베일리 근처요"…'반값 가성비' 아파트도 있다

전준우 기자 2024. 7. 2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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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등 평당 1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반값 가성비'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위브'는 49세대의 한 동짜리 아파트로, 2003년 준공됐다.

부촌으로 불리는 반포동 일대 아파트값은 평당 1억 원이 넘는 거래가 잇따른다.

평당 1억 3000만~1억 5000만 원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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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베일리, 아리팍 등 반포 시세 평당 1억 훌쩍 넘어
잠원위브·반포푸르지오…최고 입지에 '반값' 수준
'래미안 원베일리' 맞은편에 위치한 '잠원위브'(네이버 지도 거리뷰).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래미안 원베일리',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등 평당 1억 원이 넘는 초고가 아파트가 즐비한 서울 서초구 반포동 일대에 '반값 가성비' 아파트가 있어 눈길을 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잠원위브'는 49세대의 한 동짜리 아파트로, 2003년 준공됐다.

하지만 반포대교 바로 옆에 위치한 데다 고속버스터미널과 신세계백화점, 반포한강공원 등이 모두 인접한 최고의 입지로 꼽힌다.

길 건너편에는 래미안 원베일리와 래미안 퍼스티지가 있고, 바로 뒤편에는 센트럴자이와 반포르엘이 위치한다.

부촌으로 불리는 반포동 일대 아파트값은 평당 1억 원이 넘는 거래가 잇따른다. 래미안 원베일리는 전용 59㎡(24평)는 지난달 12일 30억 6000만 원에 팔리며 최고가를 경신했다. 전용 116㎡(46평)는 59억 원, 전용 133㎡(53평)는 65억 원에 각각 최고가 거래되며 평당 1억 2000만 원을 웃돈다.

아크로리버파크 전용 129㎡(52평)는 지난달 70억 원, 24평은 35억 8000만 원에 신고가 거래됐다. 평당 1억 3000만~1억 5000만 원에 달한다.

반면 '잠원위브'는 연식이 20년을 넘긴 했지만, 고급 아파트 시세의 '반값'으로 강북·강남 어디든 바로 진입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에 살 수 있어 신혼부부나 직장인의 '생애 첫 집'으로 관심이 높다.

최근 시세를 보면 지난달 7일 전용 46㎡(19평)가 지난달 7일 10억 7000만 원에 거래됐다. 평당 5632만 원 수준이다. 호가는 전용 54㎡(22평) 기준 14억~16억 원, 전용 46㎡는 10억 7000만~11억 5000만 원으로 형성돼 있다.

반포푸르지오 위치도.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에 아크로리버파크-래미안원펜타스-퍼스티지-원베일리 정중앙에 위치한다(네이버 지도).

9호선 신반포역 초역세권인 '반포푸르지오'도 가성비 높은 아파트 중 하나다. 2000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3동짜리로 237세대 규모다. 래미안 퍼스티지, 원베일리, 원펜타스, 아크리로리버파크 정중앙에 위치한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21일 전용 80㎡(31평)가 23억 9000만 원에 거래됐다. 평당 7710만 원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일대 아파트 대단지와 같은 고급 커뮤니티 시설 등이 갖춰져 있지는 않지만, 한강과 교통, 편의시설, 학군, 병원 등이 모두 가까운 최고의 입지에 있다"며 "'가성비 높은 아파트'로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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