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 “하차 나인우 미안해, 내가 마음 더 빨리 열었더라면” 오열(1박2일)

김명미 2024. 7. 22. 0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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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딘이 나인우를 향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특히 딘딘은 "정훈 형에게 걱정되는 건 하나도 없다. 인우가 미안하다. 내가 마음을 조금 더 빨리 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인우가 넓은 세상을 보고 사람들과 잘 어울렸으면 좋겠는데, 여기서 그걸 하고 가는 게 느껴지니까. 그런 것들이 너무 미안했다. 너무 늦게 마음을 열었다"고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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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KBS 2TV ‘1박2일 시즌4’ 캡처

[뉴스엔 김명미 기자]

딘딘이 나인우를 향한 미안함을 고백했다.

7월 21일 방송된 KBS 2TV '1박2일 시즌4'(이하 1박2일)에서는 연정훈 나인우와 함께 하는 여섯 멤버의 마지막 여행 두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멤버들은 마지막 밤을 보내며 작별의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때 문세윤은 "내가 볼 때 지금 타이밍적으로.."라며 '눈물 타임'이라고 말했고, 딘딘은 "쥐어짜? 난 건들면 나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때 딘딘은 정말로 눈물을 보였고, 문세윤 역시 눈물을 훔쳤다. 이어 딘딘은 "처음에는 동료로 시작했다. 어느 순간 동료가 아니라 형,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5년 동안 가족보다 밥을 더 자주 먹었고, 가족보다 더 오래 같이 잤다. 조용히 덤덤하게 이야기를 하니까 '형의 선택을 존중해야지'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슬프다"고 털어놨다.

특히 딘딘은 "정훈 형에게 걱정되는 건 하나도 없다. 인우가 미안하다. 내가 마음을 조금 더 빨리 열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한다. 인우가 넓은 세상을 보고 사람들과 잘 어울렸으면 좋겠는데, 여기서 그걸 하고 가는 게 느껴지니까. 그런 것들이 너무 미안했다. 너무 늦게 마음을 열었다"고 고백했다.

이에 나인우는 "나는 사람의 눈을 보고 그 사람을 파악하는 타입인데, 처음에는 (딘딘 형이) 눈도 안 마주치고 아예 그런 빈도수가 적으니까 이 사람을 파악 못 하겠더라. 이 형이 진짜 내가 싫어서 이런 건지, 좋은데 괜히 그러는 건지, 숫기가 없어서 그러는 건지, 그게 안 보이니까 무섭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형한테 진지하게 먼저 물어봤다. 형이 솔직한 타입이라 하나씩 이야기를 해주더라"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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