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떠나기로 결심한 더 브라위너…사우디행 유력, 개인 합의까지 맺었다

강동훈 2024. 7. 22.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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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33·벨기에)가 사우디행을 택한 모양새다.

21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미러, 풋볼365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알이티하드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미 개인 합의를 맺는 등 맨시티와 동행을 마치기로 마음을 굳혔다.

이미 알이티하드와 개인 합의를 맺은 만큼,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최종적으로 이적을 승인하고 이적료 협상만 마무리되면 떠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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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맨체스터 시티 에이스이자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로 불리는 케빈 더 브라위너(33·벨기에)가 사우디행을 택한 모양새다. 알이티하드와 개인 합의를 맺는 등 이적에 한걸음 가까워졌다. 맨시티 역시 계약기간이 1년 남은 가운데 재계약에 진전이 없는 터라 더 브라위너를 떠나보내고 대체 자원을 물색할 전망이다.

21일(한국시간) 데일리 메일, 미러, 풋볼365 등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더 브라위너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알이티하드로 이적하길 바라고 있으며, 이미 개인 합의를 맺는 등 맨시티와 동행을 마치기로 마음을 굳혔다. 더 브라위너 영입을 빠르게 마무리 짓길 원하는 알이티하드는 현재 맨시티와 이적료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 브라위너가 올여름 맨시티를 떠나게 된다면 9년 만이다. 지난 2015년 볼프스부르크를 떠나 맨시티에 합류한 그는 지금까지 핵심으로 활약했다. 통산 382경기(102골·170도움) 뛰는 동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6회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회,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컵 2회 등 수많은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EPL 도움왕만 무려 4회(2017·2018·2020·2023) 차지했고,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 2회(2020·2021)를 수상하는 등 더 브라위너는 개인 수상 기록도 화려하다. 세계 축구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발롱도르 3위(2022), 국제축구연맹(FIFA) 국제축구선수협회(FIFPRO) 월드 베스트 4회(2020·2021·2022·2023) 등 여러 영예를 안기도 했다.



당초 더 브라위너는 올여름 맨시티를 떠나는 걸 고려하지 않았다. 그러나 내년 6월 맨시티와 계약이 만료되는 그는 구체적인 재계약 협상이 없자 미래가 불투명해지면서 차기 행선지를 모색하기 시작했다. 더 브라위너는 특히 다음 시즌과 그 이후에도 맨시티의 계획에 계속 포함되어 있는지 의문을 품고 이적을 진지하게 생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 브라위너가 이적할 가능성이 커지자 복수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고, 그중 알이티하드가 적극적으로 구애를 보냈다. 알이티하드는 지난해 여름 카림 벤제마(36)와 은골로 캉테(33·이상 프랑스), 파비뉴(30·브라질) 등 세계적인 선수를 영입하고도 프로페셔널리그에서 5위에 그친 탓에 올여름 또다시 막대한 투자를 예고하며 더 브라위너를 최우선 영입 목표로 낙점했다.

이미 알이티하드와 개인 합의를 맺은 만큼,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가 최종적으로 이적을 승인하고 이적료 협상만 마무리되면 떠날 전망이다. 맨시티는 예상외로 더 브라위너가 떠나기로 마음을 굳힌 데다, 계약기간이 1년도 남지 않은 만큼 매각할 생각이다. 일각에선 맨시티가 이미 더 브라위너가 떠날 것을 대비해 대체자를 찾아 나섰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알이티하드는 더 브라위너 외에도 현재 애스턴 빌라에서 뛰고 있는 무사 디아비(25·프랑스)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막바지 단계에 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리버풀의 핵심 공격수인 모하메드 살라(32·이집트) 등도 영입 목표로 삼았다. 최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가 관심을 보인 캉테는 매각하지 않겠다고 단호하게 못을 박았다.

사진 = 게티이미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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