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향, 고윤 키스하려 다가오자 비명 지르며 따귀 (미녀와 순정남)[결정적장면]

임수향이 고윤의 따귀를 때렸다.

7월 21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미녀와 순정남’ 36회(극본 김사경/연출 홍석구)에서 김지영(박도라/임수향 분)는 공진단(고윤 분)의 키스를 거부했다.

김지영은 모친 백미자(차화연 분)의 빚 때문에 고필승(지현우 분)을 마음에 품고도 공진단과 연애를 이어갔다. 공진단은 김지영의 손을 잡고 어깨를 감싸며 스킨십을 했고 김지영은 모친 백미자의 말을 떠올리며 참았다.

백미자는 김지영에게 “너랑 공대표는 사랑하는 사이였다”고 거짓말하며 “엄마 한 번만 살려줘. 도준이, 도식이 살려줘”라고 애원했다. 김지영은 “난 노력해야 해. 대표님은 은인이야. 대표님은 좋은 분이야”라고 속말했다.

하지만 공진단이 키스하려 다가오자 김지영은 참지 못하고 비명을 지르며 따귀를 때렸다. 공진단이 “지금 뭐하는 거냐”며 놀라자 김지영은 “죄송해요”라며 사과했다. 공진단이 “나랑 키스하기 싫어요?”라고 묻자 김지영은 “그게. 제가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나봐요”라고 변명했다.

공진단은 “키스하는데 무슨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냐. 그냥 하면 되지. 됐고. 내가 성급했다는 거네? 그럼 내가 시간을 줘야지 뭐”라며 못마땅해 했다.

이후 김지영은 고필승을 찾아가며 그리운 마음을 드러냈고, 이날 방송말미에는 기억을 모두 되찾는 모습으로 새로운 전개를 예고했다. 한편 ‘미녀와 순정남’ 37회는 파리 올림픽 중계로 인해 8월 10일 토요일 방송된다. (사진=KBS 2TV ‘미녀와 순정남’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