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연결’ 전주∼대구 고속도 건설 급물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영호남을 연결하는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주∼대구 고속도로는 동서축 교통망 확충의 핵심으로 호·영남 간 교류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지역 요구가 높지만, 2022년 수립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서 제외됐다.
이에 전북에서는 국가 간선망인 동서축의 조속한 확충을 위해 이 구간을 상위계획인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우선 반영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30)'에 신규 사업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주∼전주 구간 건설 제외
전북도, 3차 국가계획에 포함 요구
동서 교통망 확충·균형 발전 기대
영호남을 연결하는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전주∼대구 고속도로는 동서축 교통망 확충의 핵심으로 호·영남 간 교류 확대와 지역 균형 발전을 도모해야 한다는 지역 요구가 높지만, 2022년 수립한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최근 전북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이 이 고속도로 건설사업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신속 추진을 약속함에 따라 건설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하지만, 백두대간 서부 전주∼무주 구간(75.0㎞)은 아직 고속도로 건설계획에 반영되지 않았다. 이에 전북에서는 국가 간선망인 동서축의 조속한 확충을 위해 이 구간을 상위계획인 국가도로망 종합계획에 우선 반영해 ‘제3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6∼30)’에 신규 사업으로 채택해 달라고 요구하고 있다. 또 노선도 우회로를 포함한 ‘전주∼장수∼무주’(75.0㎞)에서 직결 노선인 ‘전주∼무주’(42.0㎞)로 변경해 우회 구간을 33.0㎞ 단축함으로써 지역 간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한다.
전북도 관계자는 “전주에서 대구까지 가려면 익산∼장수, 통영∼대전 고속도로를 이용해 경남 함양까지 내려간 뒤 다시 광주∼대구 고속도로를 타고 올라가야 한다”며 “이로 인해 180㎞를 운행해야 하고 시간도 2시간30분이 소요돼 신설 노선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에서 국민의힘이 당 차원에서 전북 지역 공약으로 채택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이번에는 윤 대통령이 직접 나서 신속한 고속도로 건설을 약속했다. 윤 대통령은 18일 전북 정읍에서 개최한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에서 과거 검사 시설 힘들게 전주까지 출장 갔던 일화를 소개하며 국가 교통망 확충의 중요성을 강조한 뒤 ‘전주∼대구 고속도로 건설사업’에 대한 신속한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지시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3개월 시한부' 암투병 고백한 오은영의 대장암...원인과 예방법은? [건강+]
- “내 성별은 이제 여자” 女 탈의실도 맘대로 이용… 괜찮을까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속도위반 1만9651번+신호위반 1236번… ‘과태료 전국 1위’는 얼마 낼까 [수민이가 궁금해요]
- '발열·오한·근육통' 감기 아니었네… 일주일만에 459명 당한 '이 병' 확산
- “그만하십시오, 딸과 3살 차이밖에 안납니다”…공군서 또 성폭력 의혹
- “효림아, 집 줄테니까 힘들면 이혼해”…김수미 며느리 사랑 ‘먹먹’
- ‘女스태프 성폭행’ 강지환, 항소심 판결 뒤집혔다…“前소속사에 35억 지급하라”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남편이 어때서"…男동료와 술·영화 즐긴 아내 '당당'
- 예비신랑과 성관계 2번 만에 성병 감염…“지금도 손이 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