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강한 비'…천둥·번개 동반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장맛비가 내린 16일 서울 명동 일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횡단보도를 건너고 있다. 2024.07.16. photo1006@newsis.com

[수원=뉴시스] 문영호 기자 = 22일 경기남부 지역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서풍에 실려 온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되는 비의 양은 20~60㎜로, 곳에 따라서는 80㎜가 넘을 것으로 전망된다.

비는 경기 서남부 지역에서는 23일 오후 3~6시까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계곡이나 하천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도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다며 야영 자제를 부탁했다.

또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을 이용할 때는 안내 표지 등 진출입 가능 여부를 반드시 살피고, 약해진 지반에 강한 비가 내리면서 산사태, 토사유출, 시설물 붕괴 등의 우려가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아침 최저기온은 여주 24도, 수원·안산·이천·평택·광명 25도, 용인·화성·안양 26도를 보이겠다.

낮 최고기온은 수원·안산·화성·용인·광명·안양 29도, 평택·이천 30도, 안성 31도가 예상된다.

높은 습도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대부분 지역에 열대야가 나타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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