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더브라위너 이어 '트레블 핵심' 수문장 마저 보내나... 'Here We Go' 기자 "선수가 이적 열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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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주전 수문장 에데르송(30)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가 에데르송에게 접근했다. 에데르송은 알 나스르와 계약에 합의했지만, 최근 이적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길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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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박윤서 기자=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의 주전 수문장 에데르송(30)이 사우디아라비아로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 소식에 능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알 이티하드가 에데르송에게 접근했다. 에데르송은 알 나스르와 계약에 합의했지만, 최근 이적이 무산됐다. 그럼에도 그는 여전히 사우디아라비아로 이적하길 열망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에데르송의 이적설이 돈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지난 6월 이후 계속해서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연결되고 있으며 최근엔 구체적인 팀명이 공개되는 일도 잦았다.
브라질 국적의 에데르송은 현대 축구에 걸맞는 빌드업 능력과 남다른 발밑 기술을 갖춘 골키퍼이다. 그는 2011년 GD 히베이랑을 통해 프로에 데뷔한 뒤 히우 아브를 거쳐 2015년 포르투갈 명문 벤피카의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초기 에데르송은 줄리우 세자르에 밀려 줄곧 벤치를 지켰지만, 2016/17 시즌 이후 주전 멤버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에데르송이 안정적인 볼처리 능력, 수비 리딩 등을 선보이자, 맨시티의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과르디올라는 최후방 골키퍼 지역부터 이어지는 빌드업 축구를 구사하기 위해 에데르송을 영입했다. 이는 신의 한 수였다. 조 하트의 말년, 클라우디오 브라보 등으로 이어지는 불안한 뒷문을 지녔던 맨시티는 에데르송 영입 이후 승승장구하며 수많은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지난 2022/23 시즌 구단 역사상 최초의 트레블을 달성하는 과정에서 그는 눈부신 활약으로 맨시티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다. 특히 트레블의 최대 관문으로 불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큰 경기에서 에데르송이 보여준 능력은 박수받기 충분했다.
하지만 올 시즌 에데르송은 지난 시즌에 비해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30대에 접어들며 이적설에 시달렸다. 로마노에 따르면 맨시티는 에데르송이 이적을 원할 경우 막지 않겠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문제는 맨시티의 에이스인 케빈 더브라위너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을 고민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21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시티(맨시티) 스타 더브라위너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알 이티하드가 제안한 천문학적 금액의 연봉을 받아들여 개인 조건 합의를 마쳤다"라고 보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365scores
-로마노 기자는 알 이티하드가 에데르송에게 접근했다고 보도
-에데르송의 사우디아라비아 프로 리그 진출설은 계속되는 중
-맨시티의 더브라위너 또한 사우디아라비아 알 이티하드와 연결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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