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당내 사퇴 압박에 재선 포기…“남은 임기에 집중”

이현수 2024. 7. 22.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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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11월 미국 대선을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1일 민주당 대선 후보직에서 전격 사퇴했습니다. 민주당은 새 대선 후보를 선출하는 절차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성명을 통해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내 의도였으나 물러나서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의 의무를 다하는데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는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내 결정에 대해 이번 주 후반 더 구체적으로 국민들에게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27일 첫 대선 후보 TV 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토론 중간 맥락과 관련이 없는 발언을 하면서 인지력 논란에 휩싸인 바 있습니다.

민주당 내에서는 30여명의 상·하원 의원들이 잇따라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해왔습니다.

이현수 기자 soo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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