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사퇴 소식에 트럼프 "최악의 대통령 기록될 것"

최현호 기자 2024. 7. 22.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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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에 포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지 몇 분 뒤 CN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누가 될 지는 불분명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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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보다 해리스 이기기 더 쉬울 것" 언급도
[미시간=AP/뉴시스]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에 포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지난 20일 미 미시간주 그랜드 래피즈에서 열린 유세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7.22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각) 재선 도전에 포기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에 대해 "미국 역사상 최악의 대통령으로 기록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 후보 사퇴 의사를 밝힌 지 몇 분 뒤 CNN과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말했다.

또 그는 민주당 대선 후보가 누가 될 지는 불분명하지만,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 대통령보다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후보직 승계자로 거론돼 온 인물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엑스(X·전 트위터) 계정을 통해 "여러분의 대통령으로 일하게 된 것은 제 인생에서 가장 큰 영광이었습니다"라면서 "재선에 도전하는 것이 제 의지였지만, 남은 임기 동안 대통령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는 데에만 집중하는 것이 당과 국가에 대한 최선의 이익이라고 믿습니다"고 말했다.

이로써 바이든 대통령은 내년 1월20일을 마지막으로 남은 임기를 종료하게 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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