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암살 시도 뒤 호감도 ↑"…ABC뉴스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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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각)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19~20일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미국 성인 11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응답자들의 호감도는 40%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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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 사건이 발생한 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미국인들의 호감도가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21일(현지시각) ABC뉴스에 따르면 지난 19~20일 ABC뉴스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Ipsos)가 미국 성인 114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응답자들의 호감도는 40%까지 올라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ABC뉴스와 입소스가 실시해 온 여론조사에서 4년 만에 가장 높은 호감도다. 이 여론조사에서 지난 4년 간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대체로 30% 중반대였다고 한다.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가 가장 높았던 적은 2020년 8월로, 42%였다.
반면 이번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비호감도는 51%였다.
조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는 32%에 그쳤으며, 비호감도는 55%였다. 지난 1년 간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호감도에는 사실상 변화가 없다고 한다.
또 이번 여론조사에서 민주당 지지자의 60%는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야 한다고 응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선거 운동을 계속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공화당 지지자는 44%로 민주당 지지자(39%)보다 약간 더 많았는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을 쉽게 이길 수 있다고 공화당 지지자들이 생각하기 때문이라고 ABC뉴스는 설명했다.
응답자의 15%는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 모두에게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체자로 거론되는 인물 중에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가장 높은 호감도(35%)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호감도는 46%였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공화당 부통령 후보인 JD밴스 상원의원에 대한 내용도 포함됐는데, 그에 대한 호감도는 25%로 나타났다. 비호감도는 31%였고, 42%는 그에 대해 모르거나 의견이 없다고 답했다.
응답자 중 35%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밴스 상원의원을 부통령 후보로 선택한 것을 긍정적으로, 32%는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rc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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