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1티어 기자의 확신..."김민재와 다이어는 확실히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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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확실히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그에 따르면, 김민재는 확실히 뮌헨의 계획에 포함돼 있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고 뮌헨은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토트넘 훗스퍼에서 에릭 다이어를 데려왔다.
케슬러 기자는 "하지만 현 시점에서 선수는 어떠한 제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는 알 나스르와 알 카디시야의 제안을 곧바로 거절했다. 김민재의 플랜은 뮌헨에 남아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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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김민재는 확실히 바이에른 뮌헨에 남을 것으로 보인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2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울리 회네스 뮌헨 명예회장이 언급한 발언을 인용했다. 회네스는 마타이스 더 리흐트의 이적 가능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수비수가 떠날 가능성은 존재한다. 더 리흐트는 네덜란드인이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감독도 네덜란드 사람이다. 그가 남는다고 문제될 것은 없다. 개인적으로, 난 우파메카노를 팔지 않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플레텐베르크가 전한 발언은 여기까지다. 하지만 그는 게시물 마지막에 자신의 의견을 덧붙였다. 그에 따르면, 김민재는 확실히 뮌헨의 계획에 포함돼 있었다.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어떤 수비수도 매각 불가는 아니다. 그러나 에릭 다이어와 김민재는 확실히 계획에 포함돼 있다"라고 밝혔다.
아시아 무대를 정복하고 유럽에서까지 경쟁력을 드러낸 김민재. 2023-24시즌을 앞두고는 거의 모든 축구선수들의 '꿈의 클럽'이라고 할 수 있는 뮌헨에 입성했다. 수비 보강을 노린 뮌헨은 김민재를 영입하기 위해 끈질긴 협상을 했고 5000만 유로(약 757억 원)라는 막대한 금액을 투자해 그를 데려왔다.
시즌 전반기, 김민재는 뮌헨의 핵심이었다. 독일 분데스리가 개막전부터 선발로 나선 그는 이후 대회를 가리지 않고 선발로 기용됐다. 이에 일각에선 '혹사 논란'이 아니냐는 말까지 나왔다.
그러나 후반기 들어 입지가 크게 줄었다. 김민재는 아시안컵을 소화하기 위해 자리를 비웠고 뮌헨은 그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토트넘 훗스퍼에서 에릭 다이어를 데려왔다. 다이어의 활약은 좋았고 투헬 감독은 후반기 주전 센터백 듀오로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를 낙점했다. 아시안컵에 돌아온 김민재는 다이어에게 밀렸다. 그래도 간헐적으로 출전을 하긴 했지만, 나올 때마다 저조한 경기력을 보이며 비판의 대상이 됐다. 전반기 그에게 칭찬일색이었던 독일 매체는 끊임없이 쓴소리를 뱉었다.
뮌헨에서의 첫 번째 시즌은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시즌이 끝난 후엔 이적설에 연관돼기도 했다. 독일 매체'TZ'의 필립 케슬러 기자는 "김민재는 스페인, 이탈리아, 잉글랜드, 사우디로부터 문의를 받았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그에게 관심을 표했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역시 몇 주 전부터 그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 놓았다. 유벤투스 역시 그를 원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물론 김민재는 이적을 원하지 않았다. 케슬러 기자는 "하지만 현 시점에서 선수는 어떠한 제안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 그는 알 나스르와 알 카디시야의 제안을 곧바로 거절했다. 김민재의 플랜은 뮌헨에 남아 스스로의 가치를 증명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뮌헨 역시 김민재의 잔류에 힘을 실었다.
김민재는 뮌헨 내에서 자신의 평가를 천천히 올리고 있다. 'TZ'에 따르면, 빈센트 콤파니 감독은 최근 진행한 훈련에서 김민재의 능력에 만족감을 표했다. 'TZ'는 "김민재는 콤파니 감독으로부터 큰 칭찬을 받았다. 그는 "그래, 민재, 잘했어!"라고 열정적으로 외쳤다. 이후 뮌헨은 공식 영상을 올렸고 '김민재가 감독에게 칭찬을 받았다'라는 코멘트를 달았다"라고 알렸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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